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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환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비교문화연구 비교문화연구 제58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3 - 7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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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무위’는 역설의 구조를 갖는다. 행하지 않음으로써 행하는 행위이기때문이다. 뚜렷한 의지를 통해 적극적인 행동을 추구해야 한다는 믿음은 도가적세계관에서 지양된다. ‘도’에 이르기 위해서는 ‘행위’의 정당성을 ‘행하지 않음’ 에서 찾아야 한다. 이러한 실천양식을 상징하는 것이 ‘물’이다. 물은 만물을 있게 함과 동시에 자신은 계속해서 낮은 곳으로 향한다. 자신을 지움으로써 만물이 서로 내밀한 관계 속에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위의 위다. 독일 낭만주의 언어관은 인간 중심적 세계관의 전환이라는 맥락에서 도가와같은 층위를 형성한다. 노발리스의 「독백」은 언어의 규정 불가능성을 주장한다. 언어는 언어 너머의 무언가를 표현하는 수단이 아니다. 언어는 자기 자신과의놀이를 펼치는 자생적 속성을 갖는다. 언어의 ‘낭만성’은 언어가 인간의 의미 규정 행위를 벗어나는 데 있다. 이러한 언어관이 첨예화되는 것이 데리다의 『타자의 단일언어주의』에서다. 데리다는 언어의 낭만적 속성을 ‘타자’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언어는 확정된 의미체를 제공하지 못한다. 의미의 확정은 언제나 지연된다. 우리에게 주어진 언어는 근원에서부터 자기소외의 구조를 갖기 때문이다. 언어의 시원적 타자성은‘개입으로서의 해체적 읽기’를 위한 잠재적 가능성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마주해야 한다. 세 사상가를 통해 살핀 ‘무위’의 흐름은 인간의 자기중심적사고에 성찰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공통된 지표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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