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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상완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58권 제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53 - 189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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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특집극 <눈길>은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면서 일본군 ‘위안부’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일본군 ‘위안부’를 다룬 텔레비전드라마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눈길>의 연구 가치는 매우 높다. 그러나 그 동안의 연구가 극장판에 치중되었다는 한계가 있는 바, 이 글에서는 극본을 통해 텔레비전드라마 <눈길> 본래의 가치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눈길>의 재현 방식은 시청자로 하여금 이 문제를 과거에 벌어졌던 사건으로만 기억하게 두지 않는다. <눈길>은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분리되지 않고 동시적으로 그려지는 구조로 이루어져있다. 특히 현재의 이야기에서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방치된 여고생의 존재는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었던 고통만큼이나 현재에도 고통 받는 약자들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눈길>은 이러한 고통 받는 약자들의 공감과 연대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서로 연대함으로써 삶을 포기하지 않았듯이 현재의 이야기에서도 약자들은 서로의 삶에 대해 공감함으로써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낸다. 이제는 할머니가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현재의 여고생으로부터 위로를 받고 신원을 회복하며 마침내 죽은 이에 대한 애도를 하게 되는 이야기는 공감과 연대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결국 텔레비전드라마로서 <눈길>의 가치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다각적으로 성찰하게 만들어준다는 데에 있다. <눈길>은 일본군 ‘위안부’를 과거의 문제로만 국한하지 않고 현재화시켜 재사유화를 유도한다. 그것은 고통 받는 모든 약자에 대한 같은 인간으로서의 관심과 공감의 촉구다. 이러한 <눈길>의 휴머니즘적인 관점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를 포함한 아직 해결되지 못한 수많은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해결 방안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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