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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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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유리야 (부산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사회과학연구 인문사회과학연구 제20권 제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89 - 21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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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사회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와 『기사단장 죽이기』를 복잡계 이론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21세기 복잡성의 사회에서는 구성 요소들이 상호작용을 주고받은 결과가 요소들을 따로 떼어놓고 봤을 때와는 사뭇 다른 질서가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 이 세계는 인간 단독의 공간이 아니다.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가장 상이한 것을 연결하는 자연적이고 눈에 띄지 않는 관계가 세계를 유지하는 사물중심의 세계이다. 이러한 인식은 그간 인간이 배제했던 사물・이미지・개념・동물 등 모든 것을 동시에 고려하는 사물중심의 사회학으로 나아간다.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와 『기사단장 죽이기』에는 복잡계적 사유에 기반한 서브컬처와 스노비즘, 사물중심의 하이브리드적 경향이 선명하게 포착된다. 본고는 한국사회에서 하루키의 소설이 열광적으로 소비되는 이유를 복잡성의 세계로 이행하는 한국사회의 상황 변화에서 찾고자 한다. 디지털 디바이스의 개인화, 웹기반 플랫폼의 대중적 보급에 의한 개인들의 캐릭터 제작과 유통, 경계를 무너뜨리는 유튜브 콘텐츠가 일상적으로 향유되는 한국사회의 복잡계적 지향이 하루키 소설을 쉽게 경도되는 요인으로 보는 것이다. 첫째, ‘캐릭터의 소비, 서브컬처와 스노비즘’에서는 두 소설이 진지한 이야기 대신 연속성 없는 캐릭터 위주의 작은 이야기에 몰두하는 현상을 한국사회에 만연한 서브컬처와 스노비즘과 관련지어 설명한다. 둘째, ‘식별불가능성과 사물중심의 사회학’에서는 두 소설이 현실의 명징함을 거부하고 판타지를 만들어 내는 양상을 사물중심의 하이브리드 사회로 이행하는 한국사회의 지형 속에서 고찰한다. 셋째, ‘예언과 은유, 복잡계의 혁명’에 서는 예언에 내재한 은유의 판타지가 기존 세계를 전복하는 혁명적 가치를 내재하고 있음을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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