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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의숭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영남학 제7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69 - 29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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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상주 출신으로 그동안 학계에 잘 알려진 바 없었던 桐溪 權達手(1469~1504)라는 인물을 조명하려는 시도에 해당된다. 동계는 조선시대 연산군 시절 홍문관 교리로 부조리한 권력에 목숨을 걸고 항거한 ‘節義’의 상징으로 표상되었다. 본고에서는 역사서와 필기집 등에 남아있는 관련 문헌을 정리하고, 특장이라 할 수 있는 절의가 문헌 속에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지 고찰하였다. 歷史書의 경우 『朝鮮王朝實錄』에 기록된 기사가 총 36건으로 『燕山君日記』에 32건, 『中宗實錄』에 3건, 『英祖實錄』에 1건이 보인다. 『연산군일기』에 기록된 것이 대부분으로 연산군에게 간언을 하다가 죽음을 당하기까지 과정이 기록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를 제외한 『중종실록』과 『영조실록』에 수록된 기사들은 사후 권달수에 대한 신원 추증과 관련된 논의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룬다. 筆記集의 경우 金安老(1481~1537)의 『龍泉談寂記』, 李廷馨(1549 ~1607)의 『東閣雜記』, 魚叔權(미상)의 『稗官雜記』, 權鼈(1589~1671)의 『海東雜錄』, 李肯翊(1736~1806)의 『燃藜室記述』 등에 관련 기록이 확인된다. 이들 기록에 공통적으로 표상된 것은 절의였다. 이점은 권달수와 지기였던 용재 이행의 묘지명을 통해 대표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용재 이행은 묘지명에서 권달수와 그의 아내 정씨를 절의로 현창되는 당대의 대표적 인물로 자리매김 하였다. 특히 동계의 삶의 태도는 아내인 정씨에게 영향이 미쳐, 아내 또한 남편과 동지적 관계로 인식하고 자신의 인생을 함께 던진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행동을 추동케 한 밑바탕에는 동계의 절의 정신이 있으며, 그것은 시대적 배경 속에서 산생된 일종의 時雨와 같은 것이었다. 그것은 동계가 걸어온 삶의 궤적에서 자연스럽게 유로된 선비정신의 실천으로 이해된다. 본고는 다양한 문헌기록을 통해 드러난 동계 권달수의 절의와 그 의미를 조명한 것이다. 세상에는 아직까지 제대로 발굴, 조명되지 못한 인물이 도처에 존재한다. 남겨진 문헌 기록을 통해 그러한 인물을 발굴하고 생애를 조명하여, 삶의 의미를 규명하는 작업은 여전히 유효하다. 후속 작업을 통해 새로운 인물이 발굴되고 그 가치가 조명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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