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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유성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영주어문 제47권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31 - 5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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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주4·3시의 내적 특질을 언어 사용의 문제, 특히 제주 방언 활용의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증언문학으로서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는 제주4·3시에서 제주 방언은 증언의 (불)가능성의 문제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문제라고 할수 있었다. 제주4·3시에서 제주 방언은 기본적으로 역사/비역사, 혹은 삶/죽음이라는 제주4·3에서 유래한 경계지대의 목소리를 증언하기 위해 선택된 언어였다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제주4·3시인들은 이런 경계지대의 목소리를 증언하기 위해 시인으로서의 자신의 존재를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그럼으로써 증언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을 통합할 수 있는 시 형식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었다. 특히 굿시는 이 같은제주4·3시의 극한 지점을 보여주는 시적 형식이라고 할 수 있었다. 오랫동안 의미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희생자들의 모든 목소리들을 증언하기 위해 제주4·3시인들은 스스로의 자리를 희생자들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럼으로써 그들은제주4·3시에 공동체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있었다. 방언의 적극적인 활용과 굿시와 같은 새로운 시 형식의 창조를 통해 근대시도 고독한 개인의 목소리만이 아니라 공동체의 목소리까지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을 제주4·3시는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런 점은 제주4·3시의 두드러진 성취로 정당하게 평가받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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