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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경호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고전문학한문학연구학회 고전과 해석 고전과 해석 제32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07 - 14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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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쌍화점>과 그 관련 작품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쌍화점> 이해를 위한 새로운 시각을 마련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이 작품들을 역사적, 문화적 맥락 속에서 재조명하여 고려속요 <쌍화점>의 가치와 의의를 찾아보고자 한다. <쌍화점> 관련 텍스트들은 고려 후기 유흥적‧도시적 분위기를 반영한 다양한 민간 시정의 노래에서 출발하였다. <삼장>의 원곡은 민간・시정의 노래에서 시작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삼장>은 오잠 등이 충렬왕을 위해 만든 노래로 ‘敎閱’과 음악적 절조를 다듬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당대 ‘新聲 俗樂’이다. 표면적으로 충렬왕의 성색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지만 그 이면에는 오잠 무리들의 정치적 속내가 담겨 있다. ‘소문과 오해’에 대한 자신들의 진심을 믿어달라는 호소가 들어간 동시에 政敵들에 대한 경고도 함께 들어간 것이다. <쌍화점>은 오잠과 충렬왕 이후 그 세태를 경계로 삼고 군왕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새로운 고려 속악이다. 총 4연 중 2연에 <삼장>이 포함되었고, 여기에는 오잠과 충렬왕의 전횡에 대한 후대적 평가가 내재 되었다. 이후 <쌍화점>은 <삼장>을 넘어 다양한 현실상을 담아내는 이야기로 확대되었으나, 차별적 존재들과 은밀한 공간에서 이루어진 남녀 간의 애정 소재들은 선정적 이미지를 연상시켰고, 이로 인해 <쌍화점>은 점차 유흥적인 노래로 향유되고 퍼져나갔다. 『시용향악보』의 <쌍화곡>은 <쌍화점> 본래의 의도가 되살려진 작품이다. 그 주제는 군왕이 독단에 빠지지 말 것에 대한 경계와 군신 간의 화락이다. <쌍화점> 본의를 되살리고자 하는 차원에서 개사되며 재창작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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