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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오타니 카오루 (일본 도쿄도립대학 고고연구실)
저널정보
한국구석기학회 한국구석기학보 한국구석기학보 제1권 제43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71 - 10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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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리 2지점은 금강 중류지역의 구석기유적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노산리 유적군의 하나이다. 2개의 조사지구(A, B-1)로 나누어 조사되었으며, 각 지구에서 석영과 혼펠스를 이용하여 만든 구석기 유물이 토양쐐기가 발달한 암갈색 찰흙층에서 출토되었다. 제4기 지질 연구와 연대측정을 통해 문화층을 포함한 유적 내 층위 형성과 연대에 대한 다양한 결과를 얻었다. 토층 분석과 연대측정 결과를 종합해 보면 금강 중류 노산리 2지점 일대는 하안단구가 해발 30m 부근 약 60 ka BP 이전에 형성되었고, 이후 고토양층이 MIS2〜3의 최정빙기 동안 약 16 ka yr BP 까지 형성이 계속되었다고 해석된다. 문화층에서 채취된 토양·숯시료를 대상으로 AMS 및 OSL 연대 측정한 결과, 약 35〜17 ka yr BP의 연대값을 얻은 것으로 보아 구석기문화층의 형성 시기는 최종빙기 최성기(26〜19 ka cal yr BP) 전후였음을 알 수 있다. 출토유물은 발굴조사에서 1,168점, 지표 107점, 시굴조사 28점이며, 총 1,303점의 후기구석기시대에 속하는 석기가 확인되었다. 대부분의 유물은 몸돌·격지·돌날·조각 등 석기제작 관련유물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도 슴베찌르개와 돌날, 좀돌날 제작 관련 자료가 집중적으로 출토되었다. 석영·규암을 이용한 석기에서는 작은 긁개·홈날 등이 많으며, 응회암·혼펠스에서는 돌날을 몸체로 이용한 슴베찌르개·밀개 등의 연모가 많이 출토되어 돌감에 따라 석기의 용도가 구분되어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본 유적에서는 슴베찌르개와 좀돌날, 마제석부가 같은 지층에서 함께 출토되어 한반도 후기구석기시대 유적 가운데에서 드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 석기의 속성분석과 세부관찰을 실시한 후, 좀돌날몸돌과 슴베찌르개에 대해서는 형태분류를 시도하였다. 좀돌날몸돌은 때림면과 몸체 상태를 기준으로 나눌 수 있으며, 좀돌날 떼기 수법이 때림면 상태와 관련이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슴베찌르개는 손질부위와 몸체 축을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몸체모양에 따라 제작방법에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마제석부는 동북아시아 후기구석기〜신석기의 전환기에 등장하는 특징적인 석기로 알려져 있다. 노산리 2지점에서는 국부마제석부의 제작과정을 단계적으로 나타내는 자료가 확인되어 작업공정을 복원할 수 있었다. 이러한 국부마제석부를 포함해 슴베찌르개와 좀돌날 등 후기구석기시대를 대표하는 석기들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인근 아시아지역과의 연관성을 찾아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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