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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한성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어문논집 제8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95 - 22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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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기억과 공간, 장소 개념을 중심으로 ‘심우장(尋牛莊)’을 살펴봄으로써 만해 한용운의 후반기 삶과 사상을 재조명해보고, 이를 온전히 기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화적 기억은 집단적 기억으로서 공간과 유물, 즉 장소를 통해 형성되고 전승된다. 한용운은 근대로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불교유신과 민족독립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는 고민을 거듭한다. 심우장(尋牛莊)에서 보여준 그의 삶과 사상은 좌절 속에 직면한 자의 투쟁적인 자기이해의 담론이었다. 그에게 심우장이란 공간은 전통과 근대의 불안정한 만남으로 표상되는 ‘전시총동원체제기’라는 일제의 폭압적 상황 속에서 민족의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기 위한 숙고의 공간이었다. 한용운은 불교유신을 바탕으로 민족독립으로 나아가고자 했는데, 그 연결점을 민족의식의 고취 즉 민중계몽으로 보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심우장이라는 장소에서 3.1운동에 버금가는 문화실천운동을 꿈꾸며 신문 연재를 통해 장편소설을 지속적으로 발표하였다. 심우장은 한용운에게 있어 승려 본래의 신분으로 돌아가 일제의 폭압적 환경 속에서 어떤 응전의 자세로 민족의식을 고취해야 하는가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주체성 회복의 장소였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심우장이라는 공간과 장소를 통해 자기이해를 위한 그의 의연한 자세를 기억하고 공감하며 전승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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