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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호빈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어문논집 제8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7 - 9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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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東唱酬集』은 譯官 金秉善(1830~1891)이 有史 이래 조선 말기까지 우리나라와 중국의 文人들이 주고받은 한시나 편지글 등을 집대성한 거질의 문헌이다. 編者는 이 책에서 唱酬詩文만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록 인물의 정보를 간략하게나마 附記하고자 하였다. 이 책은 인물정보의 수집과 기록을 主目的으로 하지는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역대 한중교류 관련 인물에 관한 일종의 總便覽이 되어준다. 특히 李存中(1703~1761)이 편한 『國朝名臣錄』을 활용함으로써, 조선후기 인물록의 한 系譜를 잇고 있다. 본고를 통해 밝혀진 사실들 가운데 몇 가지를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김병선이 『화동창수집』에 수록을 기획한 인물은 총 1,197명이며 초기에 기획했던 인물의 절반 정도가 산삭되었다. 둘째, 新目錄은 한중교류와 관련된 역대 인물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수집․기록하려고 하였으며, 舊目錄의 東編에서는 附箋紙를 이용하여 다수의 인물에 小傳을 추가하였다. 셋째, 小傳은 저본에서 필요한 부분만 節錄하거나 보완하는 방식으로 기록되었다. 넷째, 조선시대 인물 小傳의 저본으로 사용된 『名臣錄』은 이존중이 편찬한 『國朝名臣錄』이다. 다섯째, 『국조명신록』의 수록 인물은 조선 중기를 하한으로 하고 있으며 조선 후기 인물들의 정보는 개인 문집 등에서 취했다. 『화동창수집』은 우리 한문문헌사의 大尾를 장식하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한문학의 시대 가장 마지막에 자리함으로써, 근대 직전까지 축적되어온 한문문헌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하나의 새로운 문헌으로 탄생되는지 말해준다. 김병선은 자신의 학맥과 인맥을 동원하여 문헌과 자료들을 모아 『화동창수집』을 만들었다. 이 책은 근대 직전, 우리 스스로 우리 문헌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역량과 한계가 어떠하였는지, 그 일면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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