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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민 (강릉원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일본학회 일본학보 일본학보 제12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31 - 15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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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시마가하라(浮島が原)는 지금의 시즈오카현의 우타마쿠라로 《만엽집》, 삼대집 시기에 보이지 않다가 원정기에 새롭게 등장한 우타마쿠라다. 실영가의 축적없이 신생 우타마쿠라가 자연스럽게 다이에 속으로 편입될 수 있었던 것은 그 음운적 특성에 기인한다. 즉 우키시마가하라는 음운적 유사성을 띤 기존의 우키구모(浮雲), 우키쿠사(浮草), 우키기(浮木), 특히 미치노쿠(陸奥)의 우키시마(浮島)의 전통적 수사법에 영향을 받았으며, 이는 당시 가인들에게 우키시마가하라에 대한 위화감을 저감시켰다. 다음으로 우키시마가하라가 겨울, 특히 후지산과 결합한 형태로 본의가 자리잡게 된 것에는 《겐포3년명소백수(建保三年名所百首)》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명소백수》의 가인들은 후지산 속에 내재되어 있는 《이세모노가타리》의 세계를 혼카로 해 우키시마가하라와 묶었고, 전통적 기반이 없던 우키시마가하라를 옛 정취가 느껴지는 깊이 있는 노래로 변모시켰다. 이 《명소백수》의 등장, 특히 준토쿠인(順徳院)과 데이카(定家)가 제시한 우키시마가하라의 영법으로 고전 와카의 기반이 없던 우키시마가하라는 인접한 유명 우타마쿠라인 후지산과의 결합으로 고유의 정서를 획득하게 되었다. 다음으로 동해도 루트가 정비된 이후 우키시마가하라를 방문하는 문인들의 발길이 잦아지며, 그 실재 역시 주목받게 된다. 특히 다른 문인들과 달리 《동관기행(東関紀行)》의 작가는 우키시마가하라의 풍경에서 다이에 속에서 노래 되던 후지산과 어우러진 우키시마가하라의 풍경을 발견하고 우키시마가하라의 늪지 속 물에 비친 웅장한 후지산의 실경 속에 다이에 속 우키시마가하라의 이미지를 녹여냈다. 우키시마가하라를 통해 다이에 속 이미지가 우타마쿠라에 대한 현실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다시금 다이에 속 풍경과 현실이 조화되어 노래로 표현되는 과정을 《동관기행》의 작가의 의식의 흐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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