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규운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고학회 한국고고학보 한국고고학보 제2021권 제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69 - 287 (1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삼국시대에 특정 양식의 토기의 유통, 확산을 통해 경제권, 문화권 나아가 정치적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논의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강원 영동지역에서 토기 제작기법의 전수 혹은 공방의 생산시스템 전파, 생산 토기의 유통, 영역의 확장 등 기왕의 접근으로는 해석이 불가능한 양상을 보이는 대가야양식 토기가 출토되었고, 이를 대가야인의 사민으로 상정해 왔다. 사민이라고 하는 해석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이견이 없으나 대가야양식 토기를 면밀히 관찰한 결과 그양상이 간단하지만은 않았다. 같은 대가야양식 토기의 범주에 속하지만 개배는 전형적인 대가야양식 토기로, 중심지인 고령지역에서 생산한 것이다. 반면, 대가야양식의 대부장경호에는 모두 동체 하위에 평행 혹은 격자 타날흔적을 지우지 않고 남기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소가야양식 토기 제작기법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는것이다. 이러한 대부장경호는 주로 소가야의 권역, 혹은 토기 문화와 관련 있는 지역이었다가 이후 대가야의영향권으로 들어가는 지역에서 확인된다. 즉, 이 동체부 하위의 타날흔을 통해 대부장경호는 소가야양식 토기의 제작기법으로 대가야양식 토기를 모방생산한 것임을 확인하였다. 결국 두 기종의 생산지가 다르므로 대가야의 멸망에 따른 중심지의 사람이 사민된 것이라는 기존 견해에대한 수정의 필요성을 지적하였다. 사민의 양상을 정리하면 삼척·동해지역은 6세기 이후 실직주 설치를 통해 신라가 거의 직접지배를 통치하는 곳으로 대가야를 멸망시킨 이후 이 지역으로 대가야인을 사민시킨다. 이 사민된 대가야인은 대가야 중심지의 사람이 아니라 외곽의 소규모 지배집단의 사람으로 사민된 이후에도 현지의 지배자급과 비슷한 랭크를 유지하게 된다. 완전히 굴욕적으로 강제이주되는 모습보다 기존의 지위를 어느 정도 보장하면서 새로운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는 모습을 그릴 수 있었다. 이는 신라의 입장에서도 두 지역에 대한 지배력을 모두 높이는 효과로 이어진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