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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si ist eine sprudelnde Quelle in der Kultur- und Werbeindustrie der deutschsprachigen Länder, besonders in Österreich. Im Sissi-Image, durch das Kaiserin Elisabeth zum Medien-Star und Idol wird, spiegelt sich die Kulturpolitik unseres Zeitalters wider. Kritik an diesem klischeehaften Sissi-Image übt das Musical Elisabeth von Kunze und Sylvester, das 1992 zur Uraufführung gelangte. Das Musical ist eine Art Gerichtsdrama, in dem Lucheni, der Attentäter von Elisabeth, eine Rolle als Selbstverteidiger und Erzähler spielt. Prolog und Epilog bilden einen Rahmen, in dem die Liebesgeschichte zwischen Elisabeth und dem Tod als Binnenerzählung entwickelt wird. Am absolutistischen Hof strebt Elisabeth nach Freiheit ohne Pflichten und Selbstverwirklichung. Aber ihre Verzweiflung führt zum übermäßigen Festhalten an ihrer Schönheit. Im Laufe der Zeit gerät sie in den Sog der Vergänglichkeit und küsst schließlich den Tod. Die Hervorhebung ihres tragischen Lebens im Musical zerstört das Sissi-Image, das im Kitsch schön und traumhaft dargestellt wird. Ihr Tod ist auch ein Spiegel des Untergangs des Habsburger Reiches, das verschiedene gesellschaftliche, wirtschaftliche und politische Konflikte ins Schwanken geraten lassen. Das Musical, mit großem Erfolg in der ganzen Welt aufgeführt, springt über die Grenze zwischen der ernsten und der unterhaltenden Kunst und sichert sich als moderne Oper einen Platz in der populären Kul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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