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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정미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구비문학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93 - 136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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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는 그동안 구비문학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던 영역의 하나이다. 공포의 근저에는 역사적 · 문화적 · 사회적 요인이 내재하여 해당 문화를 이해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인간이 공포의 대상에 투사하고 있는 본질이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호랑이, 여우, 도깨비는 유구하게 전승되어온 공포의 캐릭터이다. 세 유형의 비교연구는 ‘홀림’이라는 기능을 새롭게 조명하는 동시에 ‘공포’라는 장르에 도전하는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또한 ‘홀림’이라는 유형군의 탐색은 세부적으로는 유형들의 주제적 의미를 심화하고 넓게는 ‘공포’, ‘공포와 유혹’, ‘공포와 양가성’ 등의 파생되는 연관 주제들을 통해 공포의 영역을 확대한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홀림군’은 공포라는 상위 주제 아래에 ‘결핍’, ‘변신’, ‘홀림’, ‘죽음’이라는 동일한 기능을 공유하며, 이야기상에서 대체 가능한 상호 보완적 관계를 이룬다. 이 연구에서는 홀리는 괴물과 희생자인 타자와의 관계를 통해 공포의 자질을 확인하고자 했다. 홀림군과 주체들은 ‘결핍’을 통해 소통하고 있으며, 의미를 형성한다. 세 유형군은 타자화된 우리의 모습을 투영한다. 즉, 타자화된 우리의 가장 친숙한 존재이다. 홀림군은 인간을 위협하는 ‘친숙함’과 ‘낯섦’이라는 두 가지의 측면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경계에서 태어났으며 경계에 선 존재이다. ‘변신’이라는 기능 자체는 존재의 불완전성을 내포한다. 이 고정되지 않는 존재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해 우리는 기묘하고도 낯선 감각을 갖는다. 이것이 바로 홀림의 공포이다. 그들은 주체를 위협하려 다가오는 가장 친근한 존재이다. 그래서 그들이 증여하는 환상은 비극적이며 공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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