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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호진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9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47 - 17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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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승법계도』의 자서(⾃敍)는 일반적 서문과 다른 위상을 지닌다. 자서가 본문과 대등한 중요성을 지니고, 또한 본문을 포섭해 저술 전체의 사상적 근거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는 『일승법계도』의 본문에서 개진하는 주반상자(主伴相資)와육상(六相)의 연기무분별(緣起無分別) 도리가 요구하는 당위성이라 할 수 있다. 이 글은 자서를 이러한 위상을 확인하고자 세 가지 측면에서 접근했다. 첫째, 자서의 구성이다. 자서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대성선교(⼤聖善敎)’는 동어반복이라 할 수 있는 ‘의리거교’, ‘무명진원’, ‘반시’, ‘독시법’ 등의 용어로 순환된다. 원인과 결과가 겹쳐진 순환적 구조는 􋺷일승법계도􋺸 중도의 특성인 제법의 자여(⾃如)적 성격과 함께 구래불(舊來佛)이란 화엄 성불론을 포함한다. 둘째, 자서의 대성선교가 내포한 ‘무방(無⽅)’과 ‘비일(⾮一)’의 길항적 성격이다. 두 개념은 도인과 문자, 법성(法性)과 진성(眞性) 등으로 끊임없이 분화되며전체 저술의 틀이자 중심체계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셋째, 자서의 무방과 비일이 이루는 대립과 상호교차의 관계가 지니는 중도의중층성이다. 화엄의 중도는 차별을 배제하는 원융이나 무분별이 아닌 ‘무분별적 분별’, 혹은 ‘차별적 무차별’임을 알 수 있다. 이 글은 『일승법계도』 자서의 위상을 재정립함으로써 중도의 의미와 형식 사이의 관계까지 나아간다. 중도에 관한 논증과 문답방식이 곧 중도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은 의상 화엄의 특징을 보여주는 동시에 『일승법계도』가 실천수행과 분리할 수 없는 저술임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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