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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보승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윤리교육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55 - 8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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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윤리와 사상󰡕 교과서에서는 성리학을 ‘사물의 이치 규명’, 양명학을 ‘주체의 도덕성 회복’이라는 소제목 하에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사물의 이치 규명’과 ‘주체의 도덕성 회복’은 성리학과 양명학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학습자의 피상적 이해를 방지하기 위해 중단원 제목을 ‘사랑[仁]에 기반을 둔 질서 있는 세상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로 설정하고, ‘이치 탐구’와 ‘도덕성 회복’에 대한 성리학과 양명학의 관점을 비교하여 제시하는 것을 제안한다. 또한 교과서의 주자와 왕양명 사상 서술에서 지(知)에 대한 정의가 빠짐으로 인해 선지후행, 지행병진, 그리고 지행합일을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주희는 논리적으로는 앎이 먼저라고 보았고, 앎 보다는 실천이 더 중요하다고 보았으며, 앎과 실천이 같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이상적인 앎과 실천의 관계로 보았다.”로 서술을 고치고, 양지의 지(知)를 기반으로 치양지와 결부하여 지행합일을 말한 것으로 왕양명의 사상을 설명할 것을 제안한다. 퇴계의 이(理)․기(氣)에 대한 관점이 ‘이는 귀하고 기는 천하다’로 획일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는 귀하고 기는 천하다’는 퇴계의 언급은 그의 종지(宗旨)가 아니다. 또한 ‘이는 장수이고 기는 병졸이다’는 말도 이와 기에 관한 퇴계의 지배적 견해로 보기 어렵다. 따라서 교과서의 ‘이귀기천(理貴氣賤)’, ‘이수기졸(理帥氣卒)’이라는 표현의 적정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교과서에는 이기론과 사단칠정론을 두고 퇴계와 율곡 상호가 논쟁한 것처럼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논쟁 당사자는 퇴계와 고봉, 율곡과 우계이다. 따라서 “16세기 후반 조선의 성리학자들은 이기론, 사단칠정론을 주제로 윤리 사상에 있어 중요한 논쟁을 하였는데 대표적인 것이 이황과 기대승, 이이와 성혼 간의 논쟁이다.”라고 별도의 설명을 제시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주자 윤리사상에 이기․심성론이 잘 기술되어 있으므로 퇴계와 율곡의 윤리사상에서는 이기․심성론 기술을 줄이고, 퇴계․율곡 사상의 특징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수양론 중심으로 서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퇴계의 󰡔성학십도󰡕와 율곡의 󰡔성학집요󰡕의 내용 체계를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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