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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현준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이론학회 비평과이론 비평과이론 제25권 제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5 - 10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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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헨리 제임스의 「정글의 야수」에 나타난 젠더와 욕망의 양상을 고찰했다. 특히 텍스 안에 부재하는 기표이자 존이 자신의 운명으로 생각하는 ‘정글 속 야수’가 금지된 은밀한 동성애 욕망이며, 이런 존의 욕망을 발견하고 가려주는 동인이 ‘가면’이자 ‘벽장’으로서 메이의 역할이라고 주장하고자 했다. 특히 이브 코소브스키 세지윅의 논의를 중심으로 이성애 문화 규범 속에 억압된 남성 동성애 욕망, 혹은 동성애 패닉을 읽어내려 했다. 자크 라캉의 ‘성차 공식’을 활용해 베일 혹은 가면으로서의 여성성을 논의하고, 정신분석학 상담실의 전이를 통해 두 사람 사이 이성애와 동성애의 경계 와해와 ‘젠더 플루이드’ 양상을 논의했다. 주인공 존 마처의 성적 자기 무지와 비결정성은 이성애 욕망의 실패이고, 비규범적 정체성을 도덕으로 조작하여 동성애 욕망을 은닉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존이 마지막에 자기 발견의 순간에 도달했을 때 자신의 정체성과 욕망을 인식하지만 규범의 규제 때문에 끝내 동성애 욕망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당대의 남성 동성사회성 규범이 남성 동성애 욕망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존은 무성적 유아론에서 욕망의 인정으로 나아간 것처럼 보이나 실은 정글 속 야수가 두려워 이성애에 머물고 동성애 욕망의 인정에 실패한다. 하지만 존과 메이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전이와 역전이의 상호 교감과 상호 영향은, 젠더나 섹슈얼리티의 이분법의 와해되는 젠더 플루이드와 다가적 성욕 양상으로 연결되어 미래의 새로운 젠더와 섹슈얼리티의 가능성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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