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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표정옥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기호학 연구 제65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97 - 12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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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두 즉 마마는 퇴치 과정에서 신화성과 종교성이 깊이 관계되는데, 그 과정에서과학과 법이라는 근대의 문화와 충돌하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본 연구는 질병과 문명의 상관관계를 보기 위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첫째, 근대 신화화를 위한기호로써 종두법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논의하였다. 근대라는 개념은 과학과 함께 질병을 다스릴 수 있는 기의를 가진다. 이때 종두법은 유일하게 인간이 완전하게 정복한질병인 천연두에 대한 처방이기 때문에 그 어떤 질병보다 인간의 문명적 힘을 함축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천연두에 대응하는 무속과 유교는 일종의 은유적 속성을 가진다. 비과학적이며 미신적이라는 무속은 옳지 못한 가치 관념을 함축하면서 묘사되고반대로 유교는 과학과 법의 의미망 속으로 자연스럽게 융화되고 옳음과 치료 가능성이라는 긍정적인 의미와 적극적으로 동화되면서 정치화되었다. 셋째, 천연두 즉 마마를 둘러싼 다양한 무속의 굿이 사기와 거짓으로 서술되어 전통이라는 긍정적 의미와멀어지면서 사라져야 하는 것으로 탈신화화 되는 반면 법과 과학은 근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신화화의 길을 만들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근대 우리 문화에서 볼 수있는 많은 감염성 질병은 인간과 근대의 문제로 환원해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본 연구를 통해 인간이 질병을 다스리는 절대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질병의 탄생이 문명의 충돌을 가능하게 하고 종교의 의미도 새롭게 재신화화 하면서 근대 문화의 지형도를 바꾸는 것에 대해 주목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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