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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인숙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예술연구소 인문과 예술 인문과 예술 제10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69 - 8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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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사하르 칼리파(Sahar Khalifeh)의 ?뜨거웠던 봄?(Rab? ??rr, 영문 제목: The End of Spring, 2004)에서 팔레스타인 문제를 사유하는 방식의 특징을 고찰하는 데 있다. ?뜨거웠던 봄?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정부의 수반(首班)을 공격하고, 난민촌을 파괴하면서 분리장벽을 건설하던 2002년 전후를 배경으로 삼았다. 사춘기에 접어든 마흐무드와 가수를 꿈꾸는 대학생 마지드 형제를 중심으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삶에 실제 사건들이 어떻게 틈입하는가를 볼 수 있는 소설이다. 본 연구에서는 소설에 나타난 ‘팔레스타인의 장벽들’을 분석적으로 독해함으로써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처한 여러 가지 문제 상황을 동시적으로 사유하고자 한다. 팔레스타인에는 세가지 층위의 장벽들이 있다. 첫 번째는 이스라엘이 세운 ‘분리장벽’이다. 이 장벽은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해 ‘무고한 시민들’과 ‘테러리스트’를 나누는 장벽이다. 두 번째 장벽은 팔레스타인 여성들을 둘러싼 장벽이다. 팔레스타인 남성들에게는 이스라엘이라는 ‘하나의 장벽’만 있지만, 여성들에게는 여러 겹의 장벽들이 있다. 세 번째 장벽은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거기에포함될 수 없는 ‘비-국민’ 사이에 놓인 장벽이다. 팔레스타인 사회의 ‘집시’에 초점을 맞추어볼 때, ‘국민’의 울타리 바깥에서 차별과 배척을 당하는 이들이 두드러져 보인다. 이 글의 마지막에서는 장벽에 맞선 ‘순교’ 혹은 ‘테러’라고 불리는 폭력 행위의 의미를 고찰한다. 문학적형상화로 입체감을 얻은 ‘폭력’의 문제는, 옳고 그름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를 사유할 수 있는 ‘깊이’를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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