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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민족문화학회 한민족문화연구 한민족문화연구 제65권 제65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 - 4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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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3문학과 팔레스타인문학을 혁명으로서 문학적 실천에 초점을 맞춰 그 주요 문제의식을 살펴본 것이다. 각기 서로 다른 지역에서 1948년을 전후 하여 일어난 역사적 사건, 즉 동아시아 작은 섬 제주도에서 일어난 4․3사건과 서남아시아 팔레스타인 땅에서 이스라엘 건국 전후로 일어난 나크바는 모두 2차 대전 이후 서구 제국주의의 새로운 식민주의 지배와 직간접 관련돼 있다. 특히 2018년 그 70주년을 맞이하여 4․3문학과 팔레스타인문학은 역사의 대참사가 지닌 상처를 기억하고 그것을 배태시킨 폭력의 양상을 새롭게 주목하는 것은 물론, 그 반인류적 폭력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온갖 노력을 다 쏟고 있다. 그 과정에서 무엇보다 근대의 국민국가 건설에 수반되는 맹목화된 정치사회적 이념 및 배타적 민족/인종주의가 초래한 가공할만한 폭력과 파괴에 대한 문학적 저항은 쉼 없이 펼쳐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그 구체적인 역사의 정황은 서로 다르지만, 제주와 팔레스타인이 겪은 4․3사건과 나크바는 인간이 어디까지 절대악의 지경에 이를 수 있는지를 여실히 입증해보였는데, 그것은 제노사이드, 민족공동체의 해체와 분열 및 난민화의 대비극으로 드러났으며 아직도 이 비극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4․3문학과 팔레스타인문학이 보인 문학적 대응은 기존 세계문학에 적극 개입하고 있는바, 그것은 각기 문학이 토대를 두고 있는 역사적 진실이 함의한 혁명의 정동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각기 추구해야 할 미완의 혁명으로서 문학적 과제가 있겠지만, 좁게는 각 문학이 현실적으로 작동하는 정치사회적 영토(동아시아, 서남아시아)를 대상으로, 넓게는 그것을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된 상상의 영토를 대상으로 4․3혁명과 팔레스타인 혁명이 수행하는 평화의 공동체를 위한 문학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4․3문학도 그렇지만 팔레스타인문학도 지금까지 구속돼 있던 구미중심주의 세계문학 질서에 균열을 내고 새로운 문학 쟁점을 생성시킴으로써 기존 근대를 넘어선 ‘대안의 근대’를 창안할 수 있다. 왜냐하면 4․3문학과 팔레스타인문학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4․3혁명과 팔레스타인 혁명은 ‘과정으로서 혁명’을 포기한 적 없이 새로운 세계문학에 적극 개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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