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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봉연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중국지식네트워크 중국지식네트워크 제17권 제17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79 - 21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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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국 당대 작가인 류전윈(劉震雲)의 『나는 반금련이 아니다(我不是潘金蓮)』(2012)를 통해 환대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그 실천 조건과 범위를 탐색하는데 목적을 둔다. 환대가 비대칭적이고 불균형한 관계에 대한 논의이고,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적극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은 『나는 반금련이 아니다』를 살펴볼 수 있는 유효한 틀을 제공한다. 작품은 두 번째 아이를 가진 리쉐롄(李雪蓮)의 가짜 이혼 소송을 다룬다. 소설은 관료집단을 겨냥하고 있다. 이는 환대의 모습을 환대 주체의 거점공간인 국가, 집단, 가족에 이르는 공동체 내 관계 속에서 찾으려 한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공동체에 속한 인간은 불균형한 힘의 관계에 놓여있고 이는 환대가 제기되어야 하는 이유가 된다. 리쉐롄의 고소는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각인시키고 인정받고자 하는 행위였다. 자기 현실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취약한 조건에 있는 이의 외침에 주목하고 그 가치를 인정하는 것은 환대주체가 가져야 하는 태도 가운데 하나이다. 한편, 자기서사는 자신의 이야기이자 타인과의 관계를 지향한다. 듣는 행위는 타인의 이야기에 나의 이야기를 덧입혀 자신의 반경을 확장하고 공존을 모색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이다. 자기서사를 구성할 수 있는 기회와 권리의 인정, 그리고 듣기의 윤리를 통해 인간관계를 새롭게 사유하고 타자에 대한 환대를 지속하는 새로운 윤리적 주체의 재탄생을 가늠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환대의 경계는 보다 확장되고 공존의 가능성은 보다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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