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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주강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퇴계학논집 제27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1 - 10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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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유교문화 전공자가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의 디지털 아카이브에 탑재될 디지털 유물 수집을 담당하는 한국국학진흥원 팀에 속해 사업 초기에 과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상으로 적합한 아이디어와 유관 사업에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키비움[Larchiveum]은 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서, 과거에 별도로 존재하던 세 기관의 기능을 융합하여 이용자에게 다양한 정보자원을 제공하는 통합형 수집기관이다.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처음부터 라키비움의 형태를 지향하여 설계되었으며, 수장고가 없는 디지털 박물관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이럴 경우 박물관과 아카이브 등 서로 다른 영역의 충돌을 사전에 방지하고, 유물 수집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 한편 아카이브에는 크게 순수 아카이브와 박물관형 아카이브가 있는데, 순수 아카이브가 ‘유일성’을 강조한다면 박물관형 아카이브는 ‘복제 가능성’의 경우도 중요시한다.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의 아카이브는 박물관형 디지털 아카이브에 해당하며, 디지털 유물을 ‘배타적으로 획득’하는 대신, ‘민주적으로 공유’하는데 초점을 둔다. 다시 말해서 세계유교문화박물관 아카이브에 탑재된 디지털 유물은 다른 아카이브에서도 동일하게 볼 수 있으며, 디지털 유물 수집 또한 타 기관 소유 디지털 유물의 적극적 공유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본 아카이브의 독자성은 어떤 유물을 소장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어떤 방식으로 분류하고 체계화하며 나아가서 end-user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끔 도울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본 연구물은 향후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가 장기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서 크게 두 가지를 다루었다. 첫째,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보편적인 유교문화를 다루지만, 동시에 지역 박물관에 해당한다. 장기적으로 박물관과 아카이브가 세계의 여타 유교 박물관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브랜드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이를 위해, 세계유교문화를 광범위하게 다루되 출발점이자 중심점을 안동으로 두는 방안을 제안했다. 둘째, 아카이브의 이용자가 수동적 고객에서 적극적 참여자로 변화하는 21세기의 트렌드에 맞춰,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의 아카이브 또한 이용자의 ‘민주적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볼 때 바람직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를 통해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보편을 다루면서도 특수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실물로는 지역 박물관이지만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세계의 이용자들을 참여시킬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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