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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은 (한국교통대학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동아시아문화연구 제84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67 - 9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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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재조선 일본인 문학 텍스트에서 ‘남촌’이 재현되는 양상과 심상지리적 특성을 살핌으로써, ‘남촌’의 장소적 특성과 문제적 성격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재조선 일본인의 문학텍스트는 일제의 식민지배의 역사적 산물로서, 조선의 주요 장소를 재현 대상으로 삼았으며, 정주자의 입장을 취했고, 상당한 분량의 문학 텍스트를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산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소설 텍스트에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재현할 수 없거나 서사화할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한다. 이와 같은 텍스트 내 공백은 작가의 심리상태나 문화적 금기 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기 때문에 문학연구의 주요 대상이 되어 왔다. 한국 근대소설 텍스트에는 일본인들이 거의 등장하지 않고 일본인 구역인 ‘남촌’과 ‘용산’ 등이 불충분하게 재현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흥미로운 것은 재조선 일본인의 텍스트에서는 한국 근대소설의 ‘거울 이미지’와 같은 대칭적인 현상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즉 이들 작품들에서는 조선인과 북촌이 구체적으로 재현되지 않는다. 재조선 일본인 문학에서 경성은 강한 애착과 친근감의 공간이지만, 동시에 ‘불안’과 ‘공포’의 장소로 인식된다. 장르적으로는 공포물, 범죄소설, 괴담 등이 주를 이루고, 귀신, 유령, 괴물같은 존재가 출몰하기도 한다. 이러한 ‘유령’과 같은 존재들은 조선인의 은유라 할 수 있다. 또한 경성은 내부경계인 ‘청계천’을 중심으로 북촌과 남촌으로 갈린 ‘이중도시’의 구조를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청계천을 포함해서 종로에서 본정까지의 구간을 조선인과 일본인이 조우할 수 있는 ‘접촉지대’로 간주하는 것이 좀더 적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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