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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7권 제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3 - 80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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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야코비의 소설 『볼데마르』를 경유하여 F. 슐레겔의 소설 『루친데』에 나타난 낭만적 사랑의 이념을 보다 세밀히 이해하는것을 목표로 한다. 18세기 말 독일 문인들에게는 배우자가 아닌 다른이성과 우정을 맺고 싶다는 갈망이 존재했다. 이러한 ‘삼자결혼’의열망이 잘 드러난 소설이 『볼데마르』다. 야코비는 영혼과 육체, 우정과 사랑 사이에 우열관계가 성립한다는 오랜 믿음에 기반하여, 여성과 맺는 우정이 지닌 순수성과 신성함을 찬미한다. 슐레겔은 이 소설에 대한 서평에서 소설에서의 사랑과 우정의 구분이 대단히 자의적이며, 근본적으로는 남성의 이기적 소망의 발로일 뿐이라고 비판한다. 이러한 생각의 연장선에서 그는 소설 『루친데』에서 사랑을 새롭게 규정함으로써 이러한 애정의 분열을 극복하고자 한다. 그에 따르면 ‘진정한’ 사랑이란 정신적 사랑과 성적인 사랑의 구분을 지양하고, 사랑과 우정, 결혼이 일체를 이루어야 한다. 슐레겔은 남성의 관점에서 여성과의 사랑이 당시 그것과 경쟁하던 친밀관계들, 특히 여성과의 우정보다 더 우월한 관계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는 사랑만이 유일하게 통합성과 완전성 및 배타성을 주장할 수 있다고 봤다. 나아가이 사랑의 이념은 개체성을 구성하고 소통하는 매체이자, 교양으로향하는 왕도이며 세속화된 세계의 유사종교로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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