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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숙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독일어문학 제28권 제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17 - 23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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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후 독일어권 지역에서 대두된 가족소설의 붐 현상과 함께 ‘새로운’가족 소설에 대한 연구에서 토마스 만의 ??부덴브로크 일가??(1901)가 끊임없이 언급된다. 이는 최근에 발표된 적지 않은 가족소설들에서 다시금 한 가족 내 여러 세대의 이야기를 다루는 거대 서사의 형식이 등장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본연구는 토마스 만의 ??부덴브로크 일가??를 구성하고 있는 가족 개념의 유래를 간략히 살펴보고, 이 작품이 지니는 가족소설의 장르사적 의미를 규명함으로써 ??부덴브로크 일가??에서 나타나는 문학적 가족담론이 시대 및 문화에 따라 어떠한 양상으로수용 및 거부 또는 변형되는지를 살펴본다. 4대에 걸친 한 가족의 몰락이야기인 ??부덴브로크 일가??가 1929년 노벨 문학상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교양시민 계층의 부상과 함께 19세기에 가장 인기 있는 장르가 된 가족소설은 최고의 정점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여러 대에 걸친 한 가족의이야기를 그리는 거대 서사 형식은 1960년대에 접어들며 문학계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춘 듯 보인다. 동서 냉전의 시기에 발표된 가족소설들은 나치 제 3제국 시절의과오에 대한 책임을 묻는 ‘부모세대 대 자식세대 간의 갈등’을 주테마로 하며, ??부덴브로크 일가??에서 몰락해버린 가족은 세대 간 갈등 속에서 더욱 해체되는 듯하다. 하지만 1990년대의 ‘새로운’ 가족소설들에서는 전통적인 거대 서사 형식이 변형?수용된다. ??부덴브로크 일가??에서는 가족의 이야기가 이성을 넘어 절절한 감성을 지닌 예술가이며 동시에 가족의 몰락을 완성하는 마지막 세대 계승자 한노를 향해연대기적으로 나아가는 반면, 새로운 가족소설에서는 이미 해체가 종결된 가족 이야기의 근원을 향해 기억담론을 통해 거슬러 올라간다. 이러한 회상을 통해 새로운가족소설에서는 해체된 가족이 다시 복원되는 양상을 보이며, 회상하는 주체는 그과정에서 자신의 지금의 모습을 이해하고, 과거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찾아내려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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