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홍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프랑스학회 프랑스학연구 프랑스학연구 제9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7 - 103 (4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잊힌 시인 조제팽 술라리(1815-1891)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세기 중반 프랑스 리옹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시인 조제팽 술라리는 전통적인 소네트 창작에 집중하여, 활동 당시에 주요 시인들 중 한 명으로 손꼽혔다. 그는 「두 행렬」을 비롯한 몇몇 대표작들을 통해서 대중에 널리 알려진 시인이었으며, 시어의 조탁과 형식미에 대한 집요한 추구에 있어서 테오필 고티에나 르콩트 드 릴에 자주 비교되곤 했다. 그러나 쥘 르메트르의 신랄한 비판에 상심하여 급속도로 창작력을 잃는다. 결국 그는 파리를 중심으로 한 당시 주류 문단에 안착하는데 성공하지 못 하고, 사후 빠른 속도로 잊힌다. 보들레르는 그의 진가를 알아보았던 동시대 시인들 중 하나였다. 『악의 꽃』의 시인은 술라리의 소네트 모음집인 『유머러스한 소네트』 속에서 자신의 시학과의 유사성을 발견하고, 시에 있어서 형식적 엄격성과 제약이 가진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두 시인의 시세계가 공유하는 폭넓은 유사성을 통해서, 우리는 보들레르가 술라리에게 느낀 동류의식이 단지 형식미에 대한 공통적 관심 때문만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다. 술라리가 “노동”, 즉 시적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몽상”과 관념을 소네트를 통해 예술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소네트 형식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려는 시 형식에 대한 술라리의 탐구와 더불어, 특유의 재치 있는 블랙유머 속에 그가 담아낸 인간과 세계의 아이러니를 읽을 때, 우리는 19세기 프랑스 시 역사에서 술라리의 자리를 정당하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