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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윤정 (용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53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323 - 35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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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덕촌집(德村集)』 권4-6의 잡저(雜著)에 수록된 텍스트를 중심으로 덕촌 양득중의 작품 평가 기준과, 주제별 특징 양상을 고찰하였다. 덕촌의 작품은 문예적인 글보다는 이념적인 논점을 위주로 제시한 것이 많다. 특히, 시작품은 양적으로도 적고, 시적 감흥에 의한 개인 서정시보다는 특정 상황에서 교유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시작(詩作)을 한 경우가 많았다. 덕촌은 시를 짓게 된 계기나 당시 상황을 작품의 제목이나 보충 설명으로 직접 남겨서 당대의 세태나 쟁점을 짐작할 수 있게 하였다. 덕촌이 직접적으로 문학과 관련된 언급을 한 것을 찾기는 어렵지만, 그가 교유했던 인물들을 평가한 글이나, 그의 논설류 작품 등의 내용을 통해 유추해볼 수 있었다. 덕촌은 허위(虛僞)를 배격하고 실사(實事)에서 올바름을 구하는 실학을 강조하였으며, 이러한 학문관이 특정 인물과 작품을 평가하는 주요 요소로 작용하였다. 덕촌은 인물이나 작품의 외부적인 현달함이 아니라 내부의 세세함을 관찰하는 것, 허위가 아닌 근본을 추구하는 정신, 형식적인 앎이 아닌 자득(自得)한 지식을 실천하는 것 등을 중요시하였다. 덕촌 문학의 주제별 특징은 크게 세 가지 양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치심(治心)과 지족(知足)의 삶을 추구하였다. 외부적인 환경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의 역량에 맞는 일을 해나가면서 순리에 따르는 자세를 작품 속에서 구현하였다. 둘째, 혼란한 세태(世態)에 대한 대응 의식이 나타났다. 덕촌은 자신이 믿고 있는 진실과 도리를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 성찰하고, 지인들과 소통한 과정을 교유시로 남겼다. 셋째, 의리와 실상(實狀)을 중시하는 양상을 드러내었다. 이러한 덕촌의 문학 세계는 명분보다는 실질을 중시하고, 논리적인 비판 의식이 강한 특징을 지니는 당대 소론계 문학의 특징과도 연계된다. 본 연구를 통해서 덕촌 문학의 실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고, 이는 소론계 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데에 일정하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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