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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정선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여성문학회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07 - 23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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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20~30년대 화전가를 대상으로, 이 시기 화전가에 투영된 여성들의 다층적 욕망을 분석하였다. 이는 그간 화전가에 투영된 욕망들 중 놀이의 욕구를 집중 조명하고, 상대적으로 문화적 욕구에 대한 접근이 소략하였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하였다. 또한 당대 여성들이 문화적 향수 욕망을 첨예하게 드러내기 시작한 시기가 1920~30년대 작품들이라고 보아, 이 시기에 지어진 작품들을 대상으로 통시적인 접근을 하였다. 1920~30년대 화전가에서는 놀음의 기억을 배치하며 유희의 욕구와 문화적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양상으로 재현하고 있다. ‘도입부, 준비과정 중 물자 마련, 장소의 선정’ 부분을 재현하면서 자신들의 모임이 조직적이고 경제적 동원력을 가지고 이루어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어 본격적인 놀이 부분에서 작가는 놀이의 유쾌함과 정서적 해방감을 구가하되, 노소가 화목하고 차례 있게 노는 것을 추구한다. 또한 놀이의 구성에서는 문화적 향수 욕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분인 문학 활동을 집중적으로 재현한다. 그리하여 선현의 문학 작품들을 가창, 낭독하는 한편, 직접 문학 작품을 지음으로써 자기표현뿐 아니라 문화적 교양을 누리고 있다는 자족감을 느낀다. 특히 놀음을 재현한 화전가는 자신들의 놀음이 수준 높은 문화적 행위였음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여기에는 자기표현의 욕구 충족에서 나아가 사회적 인정 욕망이 투영된다. 1920~30년대 화전가는 여전히 ‘화목’과 ‘차례’로 대변되는 집단적 정체성을 근간으로 한다. 그러면서도 신여성의 출현 및 새로운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언급을 통해 교육과 사회적 활동 욕망을 토로한다. 그리하여 놀음의 문화적 준거인 전통과 그 안에 내재한 정신적 유산이 양가적이라고 인식한다. 즉 그것은 집합적 정체성을 구성하는 자긍의 원천이면서도 동시에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제한하는 완고한 유풍이라는 점에서 양가성을 지녔다고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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