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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주현 (인제대학교)
저널정보
한민족문화학회 한민족문화연구 한민족문화연구 제73권 제73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7 - 4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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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의 끝에서 만난 코로나 사태는 그간 후진성의 지표로 간주해온 전근대적인 삶의 방식을 재발견하도록 요청한다. 다수의 예측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개인의 물리적 생활 범위는 축소되고 비대면 접촉은 더 활성화될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표준(뉴노멀)으로서 저성장은 변하지 않는 상수이므로 우리는 이 상수 위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모색해야 한다. 이 글은 기술 중심 뉴노멀 사회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경계하며 탈성장을 주장한 인문학자, 김종철의 ‘시적 사상’을 빌어 자율, 자치, 환대의 윤리를 조직하는 뉴노멀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근대화 이후 한국의 대표적인 생태사상가인 김종철은 맑스주의와 자본주의의 공통된 발전사관을 비판하며 인간과 자연의 공생공락을 주장했다. 1991년 창간한 ?녹색평론?은 그것을 위한 인문적 실천이자, 산업화 이후 분과학문 체제로 위축된 인문학의 통합성을 회복하는 ‘또 다른 인문적 노력’이었다. 이러한 노력에 비출 때 지금 인문학은 4차산업혁명에 따라 강제로 융복합될 운명을 거부하고, 뉴노멀의 함의를 지속가능한 생태적 삶으로 조직할 필요가 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소농을 살리고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며 인문학이 매개인 우정의 공동체를 꾸리는 것이다. 현재 국면에서 이러한 인문학적 실천은 실현 불가능한 공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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