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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동도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2권 제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33 - 6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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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러의 『발렌슈타인의 죽음』(1800)은 아름다움의 죽음과 애도를 다룬다. 여기서 애도는 주체가 슬픔 속으로 실종되는 동시에 그 슬픔 속에서 미적인 새로운 주체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면서, 실러의 ‘비애극’과 미학과의 긴밀한 상응 관계를 드러낸다. 실러는 근대 예술이 문화의 중심부에서 밀려나 쇠퇴한 원인을 인류의 문화 발전에 따른 인간의 자연적 본성의 파괴와 상실에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인류가 성취한 문화적 발전은 지속시켜 나가되, 인간의 본성을 회복시켜 과거 예술이 지녔던 위대성을 되찾고자 한다. 이것이 바로 ‘미적 상태’를 위한 ‘미적 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 그러나 계몽적 이성이 감각과 조화를 이루는 ‘시적 이성’으로 확대되면서, 아름다움은 경험적 현실로부터 사라진다. 그 결과 예술은 진리를 담보하되 물질세계로부터 멀어진다. 이렇게 현실에서 사라진 아름다움, 혹은 상실한 자연은 근대 성찰 시인이 도달해야 할 이상이 되지만, 이는 실체가 아니라 ‘가상’일 따름이다. 따라서 근대 성찰 문학은 현실에서 사라진 아름다움, 혹은 상실한 자연에 대한 ‘비가적’ 서술과 현실의 폐단과 결핍을 비판하는 ‘풍자적’ 서술이 혼합된 양상을 보인다. 이렇게 비애극 『발렌슈타인의 죽음』은 새롭게 정립될 현실을 긍정하는, 역사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이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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