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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홍경 (창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1권 제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7 - 4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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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젠라트의 소설 『나치와 이발사』(1971)는 나치 친위대소속 대량학살자인 막스 슐츠를 일인칭 화자이자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1907년 출생부터 1960년대 말 그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제 2차 세계대전 종결 후 그는 처벌을 피하기 위해 나치 친위대원의 행적을 감추고 자신이 직접 죽인 유대인 친구 이치히 핀켈슈타인으로 위장한다. 막스는 수용소에서 가져온 죽은 유대인의 금니 한 자루를 밑천삼아 암거래상으로 독일에서 활동하다 1947년 팔레스타인으로 밀항한다. 그는 이발소에 취직해 평범한 유대인으로 살아간다. 그는 유대인테러조직에 가담해 이스라엘 국가 건립을 위해 싸우기도 하고 유대인 여자와 결혼해 유대인의 삶을 살아간다. 그는 일하던 이발 살롱을 넘겨받아 운영하며 점차 도시 내의 명망 있는 인물이 되고 나이 들어 심장발작으로 죽게 된다. 힐젠라트는 이 소설에서 파격적으로 터부를 깨며 홀로코스트 문학의 금기 넘어서기를 시도했다. 일반적으로 홀로코스트 문학은 희생자의 관점에서 서술되지만 힐젠라트는 가해자의 관점을 선택한데다가 홀로코스트를 블랙유머의 소재로 삼아 풍자하기가 용납되지 않던 시대에 풍자적인 서술방식을 시종일관 유지한다. 형식적 측면에서나 내용적 측면에서나 파격을 가하는 힐젠라트의 『나치와 이발사』는 전후 제대로 수용되지 못했고 이후로도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본고에서는 홀로코스트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할 때 암묵적으로 주어졌던 터부를 깨고 어떻게 힐젠라트가 홀로코스트에 대한 성찰과 기억 유지에 기여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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