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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민경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동양한문학회 동양한문학연구 동양한문학연구 제59권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5 - 5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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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연행록 자료를 통해 조선 지식인들의 세계 인식을 살피려는 목적 아래 그 일부인 이슬람 세계를 다룬 것이다. 16세기 이후 세계관 변화와 중국의 이슬람 세계 통치 상황 등의 이유로 이슬람 세계를 기술한 시기는 조선 후기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조선전기의 사례로는 성현의 연행시를 살폈는데, 여기서 성현은 이미 무슬림 이국인으로 바라보고 있었고, 중화주의적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조선중기의 사례로는 이수광의 『芝峰類說』·이민성의 『燕?唱酬集』·김중청의 『朝天詩』를 살폈다. 이수광은 중국 문헌 속 이슬람 세계의 정보를 가져와 기록해두어 이전보다 세계 지리적 인식이 확대되었음을 예상하게 해주었고 이민성과 김중청의 기록에서도 이슬람 세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선후기의 연행록 자료들을 취합하여 살핀 결과, 조선 지식인의 이슬람 세계에 대한 관심과 기록이 훨씬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문화나 인물에 대한 부정적 서술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식네트워크가 협소하고, 이에 따라 편협해져버린 세계인식과 청의 이슬람 세계 인식 영향이 그 원인으로 생각된다. 이슬람 세계에 대한 부정적 묘사는 화이관과 중화주의적 시각에서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중화사상은 외국에 대한 시각을 편견에 멈추게 하였을 것이고, 이는 오늘날 한국인들의 이슬람포비아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일부였지만 서호수의 경우처럼 다양성을 인정하고 타자를 온전히 이해하려는 태도가 지금과 같은 국제화 시대에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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