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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종욱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언어문학회 독일언어문학 독일언어문학 제8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43 - 26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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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의 아돌프 아이히만 체포와 이어진 예루살렘 재판, 그리고 1963년부터 1965년사이에 열린 프랑크푸르트 아우슈비츠 재판은 독일에서 본격적인 나치 과거청산의 시작을 알린 핵심 사건이다. 이 두 재판이 성사되는 데는 당시 헤센 주 검찰총장이었던 프리츠 바우어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2010년대에 와서 독일 미디어는 그의 행적과 역사적 의미를 반추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제작된 두 편의 장편 극영화 <집념의 검사프리츠 바우어>와 <침묵의 미로에서>는 프리츠 바우어를 영화화하면서, 아이히만 체포와 아우슈비츠 재판의 과정을 극화한다. 두 영화는 이 시기 독일의 시대상을 효과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당시 사회가 과거를 외면한 것은 단순한 망각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한 정책의 일환이었다는 점을 <집념의 검사 프리츠 바우어>는 강조한다. 영화는 실제 전기적 특징을 반영한 바우어와 가상의 캐릭터인 앙어만을 중심으로, 아이히만을 법정에 세우기 위해서 노력한 바우어를 영상화한다. 이에 비해 <침묵의 미로에서>는 바우어를 도와 아우슈비츠 재판을 준비한 젊은 검사 라트만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이 가상의 캐릭터가 홀로코스트에 대해 알아가면서 겪는 갈등과 충격, 실망은관객이 당시 젊은 세대의 감정을 추체험하는데 기여한다. 이 영화에서 바우어의 역할은대체 아버지로서 혼란을 겪는 젊은이들에게 과거청산으로 가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영화는 라트만과 바우어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서 1950년대 말, 1960년대 초독일사회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인물 중심의 영화(<집념의검사 프리츠 바우어>)와 사건 중심 영화(<침묵의 미로에서>)라는 차이를 염두에 두면서두 영화를 주요 캐릭터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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