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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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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종천 (부경대학교 자원환경경제연구소) 이창수 (수협중앙회 수산경제 연구원)
저널정보
한국도서(섬)학회 한국도서연구 한국도서연구 제33권 제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93 - 11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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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어촌은 수산자원 감소, 어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해 어촌의 활력은 저하되었으며, 어업 생산력 역시 낮은 상태이다. 그렇지만 어촌은 어업인력 공급 및 수산물 생산, 전통문화의 계승, 지역사회의 유지, 연안환경 관리 등 다양한 공익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어촌은 향후에도 유지·존속되어야 하며, 소득제고를 위한 노력이 함께 기울여져야 한다. 따라서 어촌의 생산 효율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별어촌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개별 어촌의 생산 효율성을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연구 대상은 고흥군의 복합형 어촌계이며, 분석 방법은 Bootstrap-DEA를 사용하여 기존 DEA 분석 기술의 통계적 신뢰성 문제를 극복하고자 했다. 또한 어촌의 공간적 생산성을 이해하기 위해 Data Mining-GIS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양식어업형 어촌계 66개를 입지유형별로 어촌계에 대한 기술효율성, 순수기술효율성, 규모효율성 값들을 추정했다. 그리고 벤치마킹 참조집합과 가중치를 이용하여 투입요소 과다분의 조정을 통해 목표량(Projection)을 제시하였고, 나아가 Bootstrap을 이용하여 통계적인 유의성을 고려한 효율성 값들의 신뢰구간을 추정했다. 분석결과를 종합하면 우선 입지유형별 규모수익의 경우, 도시근교형 중 규모수익 증가가 1개(100%)만 존재했고, 연안촌락형 중 규모수익 증가 35개(66.0%), 규모수익 감소 11개(20.8), 규모수익 불변 7개(13.2%) 순이었다. 취약지구형 중 규모수익 증가 8개(66.7%), 규모수익 불변과 규모수익 감소가 각각 2개(16.7%) 순으로 나타나 역시 규모수익 증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규모수익별 입지유형은 규모수익 불변 중 연안촌락형 7개(77.8%), 취약지구형 2개(22.2%), 규모수익 감소 중 연안촌락형 11개(84.6%), 취약지구형 2개(15.4%)로 모두 연안촌락형이 대부분의 비율을 차지한 반면 도시근교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수익 증가 중 연안촌락형 35개(79.5%), 취약지구형 8개(18.2%), 도시근교형 1개(1.5%)로 규모수익 불변과 규모수익 감소에서처럼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어촌계의 생산성을 분석했다. 또한 각 어촌계가 지향해야 할 점을 제공했다. 어촌정책을 수립하는 경우 각 어촌의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데, 본 연구의 결과는 바로 이러한 점을 충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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