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병준 (독립기념관)
저널정보
역사학연구소 역사연구 역사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309 - 341 (33page)
DOI
10.31552/jh.2021.09.42.309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929년 조선총독부는 조선간이생명보험 관계법령을 제정하고 조선에 간이 생명보험 제도를 도입했다. 조선총독부는 조선 곳곳의 우편관서 지점망을 통해 간편화한 생명보험제도를 운영하여 기층의 여유자금을 흡수하고 정책자금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조선의 간이보험은 법령 제정 과정에서 일본정부의 간이보험 운영 경험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 결과 법령의 대부분이 일본 간이보험의 그것을 의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지만, 예외적으로 보험료 계산의 기준이 되는 예정이율은 일본보다 1푼 높게 책정되었다. 예정이율의 차이는 일본보다 조선에서 간이보험 보험료를 저렴하게 하는 효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조선총독부 입장에서 이러한 효과는 같은 보험료를 받아서 더 많은 보험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의미였으므로 보험 재정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했다. 그리고 막상 조선인들은 보험료가 저렴하지 않고 오히려 비싸다고 인식했는데, 이러한 사실은 간이보험 실시 이후 가입자 확보의 난항을 예고했다. 한편, 예정이율과 더불어 보험료 계산의 기준이 되는 사망률은 일본과 같은 기준이 적용되었다. 그러나 실제 조선인의 사망률은 일본인보다 높았고, 이대로 제도가 실시될 경우 이것 역시 조선의 간이보험 운영에 문제를 발생시킬 위험요소가 되었다. 간이보험의 재정안정성이 취약해진다면 최악의 경우 가입자들이 사망했을 때 보험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었다. 조선의 간이보험 법령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가시적 차이인 예정이율과 비가시적 차이인 사망률은 조선 간이보험에 보험 재정의 이중적 취약 구조를 형성했다.

목차

국문초록
머리말
Ⅰ. 일본 간이보험제도 의용과 보험료 결정요인의 차이
Ⅱ. 1푼 높은 예정이율과 보험금 지급 부담 증가
Ⅲ. 일본인 생명표 적용과 조선인 사망률의 격차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3)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