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기호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인문학회 동아인문학 東亞人文學 第56輯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167 - 200 (34page)
DOI
10.52639/JEAH.2021.09.56.167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사건으로서 원효 오도 설화에서 주목한 것은 등장인물 원효의 감정선이 너무나 뚜렷하게 표현된다는 점 때문이다. 그 감정 선은 불쾌-쾌의 감정 선이다. 원효로부터 대리 체험되는 이 불쾌-쾌의 감정 선은 다름 아닌 숭고의 미학이자 숭고의 시학인 것이다. 이것을 원효 오도 설화의 문제적 지점이라 보고 원효 오도 설화의 숭고 시학을 밝히고자 하였다. 논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원효의 오도 사건의 구조는 정반합구조 곧, 즉자·대자·즉자대자의 변증법적 구조이다. 이 구조의 정(正)은 공간(space), 반(反)은 장소(place), 합(合)은 공간 속의 장소이다. 이들이 위계적 관계망에 배치된 것이 원효 오도 사건의 구조이다. 전승집단은 원효의 위대함을 변증법적 구조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둘째 좌절은 상상력의 좌절이며, 좌절하는 대상은 헤아릴 수 없는 심연이다. 심연은 시체 썩은 물, 귀신 토감, 해골물 등이 만들어낸 수직적으로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이다. 불쾌는 상상력이 심연의 깊이를 헤아리는 데 실패한 것에 대한 불쾌이다. 좌절과 불쾌는 외부 대상에서 내면의 초월자로 향하게 하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곧 터닝 포인트가 된다. 셋째 대상의 몰형식성 때문에 좌절을 맛보고 불쾌해 하며 절망에 빠진 원효는 점차 내면을 향하면서 재기를 한다. 외부보다 더 크고 깊은 이성에 대해 위안을 느끼며, 이성의 도움으로 내면을 성찰적·창조적으로 탐색하며 존경심과 신성성을 만난다. 이들을 만나면서 환희와 희열의 기쁨을 맛본다. 이것이 숭고이다. 원효가 대각(大覺)을 얻었다 말하고 오도송을 읊으면서 보인 그 ‘기쁨[快]’은 자기 발견의 환희와 희열의 숭고의 미를 압축한 표현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일상과 비일상의 더불바인드 구조
Ⅲ. 심리적 심연 앞에 선 원효의 좌절과 불쾌
Ⅳ. 오도송을 창조해낸 숭고의 쾌와 초월성
Ⅴ. 맺음말
參考文獻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