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동재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국제언어문학회 국제언어문학 국제언어문학 제49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09 - 145 (3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일제말기 김남천이 주장한 가족사연대기소설에 신인 김사량 역시 동참한다. 개화기를 배경으로 한 소년의 성장을 연대기적으로 그려내며 ‘조선의 특수성’을 규명하려는 로만개조론의 지향을 두 작가 모두 공유하고 있지만 〈낙조〉와 〈대하〉의 결론은 정반대로 보인다. 그들이 소년의 성장을 긍정 혹은, 부정하게 된 근거는 그들이 그리고 있는 작중 세계의 원리를 표방하는 아버지 형상을 통해 규명될 수 있다. 김남천의 경우 당대 좌파지식인 사이에서 유통되던 사회경제학적 분석을 토대로 반봉건적인 아버지 형상을 부조했고, 김사량은 모국어 글쓰기와 ‘해와달 설화’를 방법론으로 삼아 원초적인 아버지 형상을 세공했다. 전자의 아버지 형상은 경쟁과 극복이 가능한 대상으로 후자는 대결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아버지로 그려진다. 이념에 대한 헌신으로 문학적 여정을 이해했던 김남천의 경우, 전체주의로 기우는 사회 속에서 혁명의 불씨를 살리려는 의욕을 통해 박성권의 형상에 결여를 틈입시켰다면, 김사량은 일본어 창작을 통해 탐구하던 피식민자의 내적 교착을 조선어에 기대어 묘파하는 것에 무게를 둔다. 〈대하〉가 과학의 언어에 기대어 발견하게 된 조선의 희망과 관계한다면 〈낙조〉는 민속학적 대상들의 세계 속에서 기울어 가는 한 시대의 절망과 관계하고 있다. 박성권과 윤성효는 두 소년에게 이러한 심적 조건을 매개하는 표상을 활용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조선적 특수성’을 둘러싼 방법론의 긴장
3. 성장과 미숙의 동일성
5. 나오며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