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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보람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71집
발행연도
2021.7
수록면
245 - 276 (32page)
DOI
10.20864/skl.2021.7.7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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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섭의 장편소설 『유맹』에 관한 기존 연구들은 재일 한국인이 겪은 역사적 고통과 분열된 내면을 주로 다룬다. 그러나 이 논문은 다른 관점을 갖고 있다. 이 소설은 ‘민족’이라는 잣대로 ‘한국인’ 혹은 ‘일본인’을 구별해 인간을 차별하고 분열시키는 민족주의를 문제시하고 있으며 그러한 잣대로부터 자유로운 존재 양식과 공동체를 지향한다. 이를 분석하기 위해 호미 바바의 탈식민주의 이론을 참고하였다.
‘재일’이라는 상황, 즉 한국인으로서 일본에 머물고 있다는 상황은 그들이 식민 공간에 머물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이 소설에 등장하는 재일 한국인들은 ‘모방’을 통해 일본에 동화되면서도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여전히 간직함으로써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경계 공간’을 만든다. 인물들이 점하는 특수한 위치가 문화적 위계 질서를 무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음식과 놀이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정체성을 가진 이들을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매개로 기능한다. 한국과 일본 사이의 문화적 위계질서가 사라지고 양쪽의 문화가 서로에게 동화될 때(→서로 섞일 때) 이 ‘혼종성’으로 인하여 재일 한국인 인물들은 갈등과 고뇌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머물 수 있으며, 그들의 약화 혹은 말소를 요구하는 식민 권력의 지속적인 실패를 현현함으로써 정치적 위상을 갖게 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 민족주의와 이주, 그리고 정주
Ⅱ. 식민 공간의 불안정성 : ‘모방’의 양가적 효과
Ⅲ. 경계 공간과 혼종성 : 음식과 놀이의 생명력
Ⅳ. 나가며 : ‘재일(在日)’과 공존의 정치성
참고문헌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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