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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라승도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33권 제2호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97 - 124 (28page)
DOI
10.38077/KJRLL.2021.6.33.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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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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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러시아 영화사에서 전통적인 주제 가운데 하나로 관통하는 외적 타자의 이미지로서 서구에 대한 태도가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와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러시아 영화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를 고찰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소련 시대와 소련 붕괴 이후 2000년대 초까지 러시아 영화에서 외적 타자로서 서구의 이미지가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주요 시기의 핵심 작품을 중심으로 개괄적으로 살펴본다. 그런 다음 포스트소비에트 시대 러시아와 서구 세계의 상호 관계에서 커다란 분수령이 되었던 2014년 크림 합병 직후 나온 알료나 즈반초바 감독의 영화󰡔노르웨이인󰡕(2015)에 나타난 러시아의 외적 타자로서 서구(인)의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코미디 장르에 속하는 이 영화의 이야기는 러시아인 남자 주인공이 노르웨이 여자를 만나서 유럽으로 이주하여 러시아에서보다 훨씬 더 풍요롭고 행복하고 흥미로운 삶을 살 기회를 얻지만, ‘유럽을 향한 창’을 넘어가기 직전에 마음을 바꾸어 러시아에 잔류하는 것으로 끝난다. 이 과정에서 『노르웨이인』은 서구와의 관계에서 러시아의 관점이나 태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러시아를 바라보는 서구의 편향된 시각을 드러내고 있어 러시아 영화사적으로나 문화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목차

국문요약
I. 서론
II. 러시아 영화와 서구 이미지의 역사
III. 환상과 환멸 사이
I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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