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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대회자료
저자정보
최성훈 (차의대)
저널정보
대한외과학회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 초록집 2021년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발행연도
2021.5
수록면
126 - 126 (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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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은 담도계를 따라 어디에든 생길 수 있는 비교적 드문 암종이며, 그 위치에 따른 WHO 분류로 크게 간내 담도암과 간외 담도암으로 구분된다. 간외 담도암은 다시 간문부, 원위부 담도암으로 분류된다. 현재까지 담도암 환자에서 수술은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지고, 근치적 절제(R0 resection)을 시행 받은 환자에서만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어 종양의 완전절제가 수술의 일차적 목표이다. 이들 종양은 담도계를 따라 진행하는 연속선상의 질환으로 수술 전 영상 검사를 면밀히 분석하여 절제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근치적 절제(R0)가 이루어 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담도암에서 절제 가능성 및 근치도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담도 및 혈관계에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하고 다양한 변이가 동반되며 수술 전 검사에서 정확한 종양 침습 범위를 판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담도암의 근치적 절제를 위해서는 먼저 암의 성장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 암은 담도벽을 통해 담도 주위 연부 조직으로 성장하고 주변 임파선으로 전이되며 주변에 있는 혈관을 침습하는 방사상의 성장을 한다. 특히 간문부의 동맥과 문맥의 일반적인 해부학적 위치는 간 외 담도 바로 아래로 우간 동맥이 주행하며 담도가 분지하는 부위 바로 아래에 간문맥도 분지한다. 따라서 이런 해부학적 이유 때문에 간문부 담도암에서 주요 혈관인 간 동맥과 문맥의 침습이 자주 동반된다. 또한 암은 점막하층의 담도벽을 따라 종적인 성장을 한다. 이러한 해부학적인 특징과 암의 성장 방식으로 인해 담도암의 수술적 치료는 환자에 따라 다양하게 결정될 수 있고, 때로는 그러한 결정이 어려운 경우들도 있다.
간내담도암은 주로 간 절제술을 하게 되고, 원위부 담도암은 췌두부십이지장절제술을 하게된다. 특히, 간외 담도암 중에서도 간문부 담도암은 담도와 혈관과의 관계가 매우 긴밀하고 해부학적 변이가 많아 수술의 방법 및 치료전략의 수립이 매우 어려운 질환이다. 특히 R0 절제를 위해서는 담도 침습범위 범위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한데, 수술 전 영상 검사에서 담도의 침습범위를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담도 조영술이나 MRCP를 통해 담도의 침습 정도 및 Bismuth형을 분류할 수 있지만 종양의 종적인 침습을 정확히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Tamada의 연구에 의하면 담도 조영술은 54예의 간외 담도암 환자에서 34명의 환자 (63%)에서만 실재 종양의 담도침습과 일치는 소견을 보였다. 최근 MDCT를 이용한 연구에서는 담도 침습 정도를 좀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Senda 등에 의하면 CT에서 종영 증가되는 담도암의 경우 담도벽의 비후 소견과 현미경적 종양침윤이 76%에서 일치하였다. 그렇지만 조영 증가를 보이지 ... 전체 초록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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