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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희원 (상명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제21집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303 - 33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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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은 창작자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수용자 관객의 기억에 잠재된 무의식적 원형과 부단한 상호작용을 형성하면서 풍요롭고 독자적인 의미를 이루는 이미지텔링에 매우 특화된 예술이다. 본 연구에서는 시각 이미지가 적극적으로 생성하는 의미와 역할에 주목하는 이미지텔링의 사례로 애니메이션 <태양의 왕자 호루스의 대모험>(1968)에 구현된 동슬라브 신화와 민속의 이미지를 분석했다. 타카하타 이사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미학에 소련 애니메이션이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반면, 소련을 구성한 다양한 민족들, 특히 동슬라브인의 신화와 민속이 어떻게 이미지화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이제껏 거의 주목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사회주의 사상은 물론 동슬라브인의 신화와 민속에 깊은 관심을 가진 두 감독의 첫 합작인 <태양의 왕자 호루스의 대모험>에는 동슬라브 신화와 민속의 이미지들이, 시각적으로는 물론 청각적으로도 다층적으로 구현된다. 무엇보다 원시 동슬라브 신화의 태양신 ‘호르스’와 역동적 대지와의 상관성, 호르스의 이름에서 비롯된 동슬라브 민속원무 ‘호로보드’, 민속합창 ‘호르’ 등은 동슬라브 신화와 민속을 통해 <태양의 왕자 호루스의 대모험>을 이미지텔링하게 하는 강렬한 시각적, 청각적 이미지들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소비에토에이가』와 새로운 일본 애니메이션
Ⅲ. <태양의 왕자 호루스의 대모험>의 동슬라브 신화적 요소와 민속의 이미지텔링
Ⅳ.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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