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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세준 (덕성여자대학교) 진은경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20권 제2호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201 - 22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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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성희 감독의 영화 〈승리호〉(2021)에 나타난 사회학과 에코페미니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을 중심으로 황폐해진 지구를 구할 소녀, 꽃님을 지키는 이야기이다. 그곳에는 쓰레기가 가득한 우주와 환경오염으로 지구는 인간이 더는 살 수 없다. 인간이 살 수 있는 낙원을 찾기 위해 우주 개발기업 회장 설리반은 우주에 새로운 보금자리 UTS를 만든다. 설리반과 꽃님은 미래사회와 에코페미니즘을 분석하기 위한 중요한 인물이다.
첫째, 사회학 관점으로 살펴보면, UTS의 회장이자 독재자인 설리반은, 그의 말이 진리이고 법인 “신”이다. 이런 의미에서 〈승리호〉 속 사회는 전근대 사회다. 이는 설리반을 신격화하여 주술화된 세계, 전근대 사회라 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승리호〉 속 사회는 신자유주의 중심인 사회구조다. 신자유주의의 특징은 상품화할 수 없는 것들도 상품화한다. 심지어 인간의 죽음까지도 상품을 한다. 〈승리호〉에서 설리반이 만든 사회는 근대의 성격, 신자유주의 경제체제, 국가의 기능, 시민권 보장의 범위를 봤을 때 근대사회에 미치지 못하다. 그러나 설리반이 죽고 평화로운 세상이 되었을 때 근대사회의 이행은 가능할 것이다.
둘째, 에코페미니즘 관점에서 보면 꽃님은 환경오염으로 파괴된 지구를 구하는 여신이라 할 수 있다. 꽃님은 여성의 모성 본능 가운데 보살핌과 생명, 치유의 특성이 나타난다. 이에 반해 설리반은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 UTS를 만들지만, 그것이 오히려 지구의 재앙을 이용해 사회 구조적 계급을 발생한다. 이는 에코페미니즘에서 나타나는 환경문제의 뿌리가 남성 중심의 억압적 사회구조에 있다는 전제를 잘 보여준다. 그러므로 〈승리호〉는 생태적 유토피아를 찾기 위한 과정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유토피아는 장애, 나이, 인종, 성별, 언어도 각기 다르지만, 결국 생존과 공존이란 공통의 목적을 위해 차별 없이 함께 어울려 사는 것이다.

목차

1. 들어가기
2. 〈승리호〉 속 사회의 근대성
3. 〈승리호〉 속 에코페미니즘
4. 결론
인용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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