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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준효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저널정보
한국분석철학회 철학적분석 철학적분석 제45호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61 - 95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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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표는 오늘날 대한민국 언론 및 페미니즘 분야에서 널리 유행하고 있는 집단혐오용어 사용(혹은 혐오표현 일반)에 관한 한 가지 도덕적 논제 즉, 비대칭성 논제(= 여성 일반(혹은 소수자/약자)에 대한 혐오 표현은 도덕적으로 허용가능하지 않지만, 남성 일반(혹은 다수자/강자)에 대한 혐오 표현은 도덕적으로 허용가능하다)가 정당화될 수 없음을 보이는 것이다. 비대칭성 논제를 위한 한 가지 대표적인 논증은 적어도 일부의 남성들이 먼저 여성혐오표현을 사용해 여성들을 공격하였기에 여성들의 남성혐오표현 사용은 도덕적으로 정당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대칭성 논제를 위한 이 논증은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리즘을 위한 논증과 동일한 논리적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둘은 패키지딜(package deal)이다. 비대칭성 논제를 위한 주요 논증들을 비판한 후, 나는 혐오표현의 도덕적 정당성은 무고한 사람에 대한 공격을 포함하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고 논증한다.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여성에 대한 혐오표현뿐만 아니라 남성에 대한 혐오표현 역시 무고한 사람에 대한 공격을 포함하기에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

목차

1. 혐오표현(hate speech)과 비대칭성 논제
2. “혐오표현”에 대한 두 가지 정의
3. 비대칭성 논제를 위한 논증들
4. 질문과 답변
5. 혐오논문, 표현의 자유, 그리고 학문의 자유
6. 결론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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