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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동훈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89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67 - 9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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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淸代의 문단에서는 前代의 문학경험을 총괄하면서 문학의 본질에 대한 다양한 담론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 중에서 격조와 신운은 성령과 함께 시가의 창작에 관한 이론 분야에서 가장 치열한 논쟁의 화두였다. 특히 명대 시학의 주도적 위치에 있었던 격조설이 청대에 들어와 왕사정 등에 의해 신운설로 대체되면서, 격조와 신운은 서로 대립적인 이론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왕사정의 시학 속에서 이미 격조설의 기초가 탄탄히 구축되어 있어서, 그 시가창작의 본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격조와 신운의 차이를 쉽게 구별할 수 없다. 역으로 말하면, 명대의 격조론자들의 이론 속에서는 신운설에서 말하는 시가 창작의 이론체계가 구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모순과 오해는, 당시 문인의 詩歌 창작이론과 실제 창작 사이에 확실한 차이가 있었다는데 원인이 있다. 특히 명대의 격조론자들도 시가창작은 훌륭한 작품을 모방하거나 흉내내는 방식이 아닌 반드시 작가의 내적인 감정과 의식을 기초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정작 자신들은 자발적인 창작보다 모방에 매달렸다. 왕사정은 명대 격조론자들의 이러한 창작 행태를 비판하였던 것인데, 이것이 마치 격조와 신운이 서로 다른 영역의 개념으로 인식되었던 것이다.
게다가 명대의 격조론자들이 최고의 시인으로 내세웠던 이백과 두보를 내세웠던 것과 달리, 왕사정은 왕유와 맹호연과 같은 淸遠한 의경을 담아낸 시를 특별히 좋아하였다. 그런데 이것이 마치 왕사정의 신운설과 연결되어, 격조와 신운이 또한 완전히 서로 다른 정취와 풍격을 추구하는 것처럼 인식되었다. 그러나 명대의 격조론자들도 이백과 두보의 시를 뛰어넘어 왕유와 맹호연의 시와 같은 의경을 추구하기도 했다는 점에서, 격조와 신운이 결코 다른 의경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격조와 신운은 모두 이론용어이자 비평용어일 뿐, 시가 창작의 원리에 대해서는 양측의 이론가들 모두 동일한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靈感에 대한 중시
3. 詩宗에 대한 확대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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