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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근태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동서인문 동서인문 제15호
발행연도
2021.4
수록면
433 - 476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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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先秦시대 출토사료에 나타난 정통성의 확보라고 하는 측면을 파악하기 위해서, 銘文과 秦簡에서 通時的으로 언급되고 있는 ‘諸夏’의 관념에 주목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먼저 春秋시기 청동기 명문의 秦公鐘에서는 秦武公이 “선조가 직접 천명을 받아 도읍을 정하고 강역을 받아 蠻方을 관할하였다.”고 하며, 秦公簋에서는 秦景公이 “선조가 천명을 받아 禹跡을 영유하여 蠻夏를 다스렸다.”고 하는 것을 보면, 秦나라를 중심으로 非秦 지역의 통합을 정당화하기 위한 개념으로써 ‘蠻夏’가 등장하는데, 이것은 秦나라 주변의 이민족 국가들(蠻方)과 중원의 제후국들(諸夏)을 함께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청동기 명문을 제작한 이유는 아마도 秦나라 穆公의 업적을 이어가면서 晉나라를 중심으로 하는 패권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라도 ‘蠻夏’라고 하는 주변국과의 통합을 위한 명분이 무엇보다도 필요했을 것이다.
한편 戰國시기 秦나라 법률조문의 경우에도 ‘夏’, ‘秦屬’, ‘臣邦’, ‘它邦’, ‘外臣邦’ 및 ‘諸侯’ 등의 범주를 규정한 후에 ‘夏子’, ‘眞’, ‘戎’ 등과 같은 출신을 구분하는 법률규정에 이르기까지 구체화시킨 것이나, 실제로 법률에 적용된 호적과 주언서의 재판 기록에서도 ‘秦’과 ‘荊’을 구분지어서 관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백성들의 구분은 秦王政의 통일과정에서 새로이 정복한 옛 6국의 호적정보를 계승하여 정복지의 반란을 사전에 방지하고, 나아가 왕권의 유지를 위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임에는 틀림이 없었을 것이다.
春秋시기 秦나라의 武公 및 景公이 주장하는 패권의 경쟁과 戰國시기 秦王政이 주장하는 왕권의 유지는 아마도 이러한 당대의 현실적인 필요에 의해서 편집된 사료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각 시기에 필요한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한 역사의 산물을 지역적이고 시대적인 특수성으로부터 어떻게 보편적으로 바라볼 것인가에 따라서 보다 더 가까운 역사적 사실에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목차

국문초록
1. 序言
2. 秦史의 사료적인 성격과 문제점
3. 春秋시기 청동기명문의 ‘蠻夏’와 패권 경쟁
4. 戰國시기 진율죽간의 ‘夏’와 왕권 유지
5. 結語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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