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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은주 (가톨릭관동대학교)
저널정보
국제언어문학회 국제언어문학 국제언어문학 제47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273 - 30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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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재현하는 한 태도로서의 명랑(성)은, 현실을 일시적으로 은폐하거나 망각하게 한 기제로 논의되어 왔다. 근대문학장에서는 감성정치의 기제로, 1950-60년대 ‘유모어소설’, ‘명랑소설’에서는 지배담론에 순응한 문화장치의 한 코드로 맥락화되었다. 1970-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한국사회와 청년들에 대한 우울한 진단도 명랑과 만나고 있다.
본 논문은, 2000년대 이후 생존주의로 압축되는 암울한 현실, 대안 없는 현실 속에서 명랑함은 어떻게 이 시대의 의미 층위를 만들어 내고 있는지를 보고자 했다. 분석대상은 「달려라, 아비」(김애란, 2004)와 「모자」(황정은, 2006)이다. 두 텍스트는 현실 재현 태도에서는 명랑함을 공통점으로 하지만 세 가지 다른 지점을 통해 시대적 의미에 접근하고 있다.
첫 번째는 전자는 가족로망스를 유지하는 쪽으로, 후자는 가족로망스를 삭제하면서 현실을 대하는 태도의 차이를 드러낸다. 두 번째는 등장인물들의 감정, 대화, 관계로 만들어지는 재현된 장면에의 몰입감을 비교했다. 전자가 유쾌하고 후자가 불쾌한 상태를 지속하게 하는 이유가 재현적 거리에 있음을 논의했다. 세 번째는 시간과 이야기의 상관성을 비교했다. 전자는 주체적 인간과 인간적 시간을 유지하고 있다. 후자는 그것이 삭제된 우리의 현실을 심각하지 않은 태도로 보여주면서, 그 심각성을 더 강렬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
궁극적으로 두 작품은 사적이고 배타적인 방식으로 명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 명랑은 불안을 봉쇄하는 자기보호 장치로 이해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왜 명랑(성)인가
2. 가족 로망스
3. 재현적 거리: 살아 있는 인물, 감정, 관계
4. 인간적 시간과 이야기: 어른 혹은 미래
5. 맺음말: 불안을 봉쇄하는 자기보호 장치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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