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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영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211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238 - 268 (31page)
DOI
10.22504/TP.2020.12.21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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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가장 창의적인 작가로 손꼽히는 베르나노스(Georges Bernanos, 1888-1948)는 신학자 발타살(Hans Urs von Balthasar, 1905-1988)이 그에게 바친 기념비적 연구서가 예증하듯이 가톨릭 소설가로 집중 조명을 받아 왔다. 그러나 그는 1936년 스페인 전쟁을 직접 겪고 1937년 이후에는 정치 평론문 집필에 거의 몰두했다. 뮌헨 조약 체결(1938.9) 두 달 전 작가는 온 가족과 더불어 유럽 대륙을 떠나 브라질로 가는데 제2차 세계 대전의 발발로 결국 전쟁 종식 때까지 그곳에 유배 격으로 장기 체류하게 된다.
그런 정황 속에 그는 유일한 참전 방식인 ‘투쟁의 글’들을 발표하여 ‘자유프랑스’, ‘레지스탕스’ 운동을 정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나치 괴뢰 정부, 곧 ‘비쉬 프랑스’에 대항한다. 본고에서는 그가 역사와 정치 상황에 대한 직접적인 발언으로 이어 간 이 특별한 시기의 정치 평론문집들, 특히 『영국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모욕받은 어린이들』, 『영혼의 십자가의 길』 등이 현실 정치 논의의 장으로 그치거나 군사적 저항 고취로 결코 그치지 않고, 곧바로 ‘교회의 사람’으로서의 신학적 인간과 세계 이해의 장을 펼치고 있음을 주목하여 그 현황들을 살펴봄으로써 관련 연구가 전무한 국내에 소개하고자 하였다. 페탱의 비쉬 프로파간다로 ‘모욕받은 어린이들’에 다름 아닌, 악의 현현으로서의 전쟁을 겪고 있는 프랑스를 탄식하며 이 가톨릭 작가는 그리스도 공동체로서의 프랑스의 정신적 소명 회복을 간구한다. 그는 리지외의 데레사 및 프랑스 유년의 잔 다르크로 대변되는, 프랑스의 성인들과 영웅들, 달리 말해 복음적 의미에서의 어린이와 가난한 자들 안에 구원의 희망을 두고, 별리(別離)된 영혼의 길벗들 나아가 모두와의 종말론적 재회를 향한 자신의 인내의 신앙 여정을 다하고 또 독자들을 격려한다. 본고에서는 이를 구체적 인용문들로 차례차례 확인하였다. 그 과정에서 이 각별한 정치 평론가의 브라질 체류가 그의 신학적 성찰의 성숙을 담보해 주고 있음도 짚어 낼 수 있었다. 아울러 그가 회복을 희원(希願)한 정신은 결국은 보편 교회의 가르침 안에 포괄되는 내적 인간의 그것이기에 시공을 넘어 오늘날의 우리에게까지 유효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투쟁의 글’ 상황: 브라질의 베르나노스와 비쉬 프랑스
Ⅲ. ‘투쟁의 글’에 나타난 신학적 양상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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