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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윤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언론정보학보 한국언론정보학보 통권 제103호
발행연도
2020.10
수록면
48 - 82 (35page)
DOI
10.46407/kjci.2020.10.1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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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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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게임 공동체의 여성 차별적 문화가 여성 게이머에게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현상학적 몸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게임 문화가 여성에 대해 배타적인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문제제기 되어온 바 있다. 연구를 통해 여성들이 게임에서 여러 방식의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기존의 많은 게임 연구들은 게임 캐릭터 재현 혹은 내러티브 분석을 방법론으로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 방식은 ‘게임’이라는 매체가 가진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지닌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디지털 게임을 플레이할 때 마우스를 움직이거나 키보드를 누르는 등 물리적 상호작용이 요구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즉 여성 게이머가 ‘보편적 몸’으로 여겨지는 남성들과 같은 방식으로 게임과 상호작용하는지, 또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어떤 육체적 변형과 매체와의 상호규정을 경험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위해 메를로ᐨ퐁티의 몸 이론과 페미니즘의 논의들을 참고하는 현상학적 체험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성 게이머는 자신감이 결여된 태도를 보이거나 ‘여성스러운’ 것으로 여겨지는 역할만을 수행하는 억압된 태도를 보였지만, 제약속에서 자율성을 행사하고 성차별적인 게임문화에 대항하고자 하는 모습도 보였다.

목차

1. 들어가며
2. 게임연구, 현상학, 페미니즘의 교차점: 몸
3. 선행연구 검토 및 연구 설계: 게임에 대한 현상학적 체험연구
4. 새로운 신체도식의 형성과 억제
5. 확장된 신체의 이중성: 초월성과 내재성
6. 플레이 공간의 확장
7.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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