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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저자정보
박수영 (한국국제협력단) 안미선 (한국국제협력단) 조예은 (한국국제협력단)
저널정보
한국국제협력단 개발과 이슈 개발과 이슈 제61호
발행연도
2020.7
수록면
1 - 43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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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병은 전 세계 1,000만 명 이상의 감염자와 50만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며 전례 없는 글로벌 위기를 가져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가 무차별적인 감염병 앞에 평등해졌다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상 감염 자체는 평등하지 않다. 개도국에서의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은 선진국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개도국은 보건 취약성, 채무건전성 악화와 유동성 위기, 빈곤의 심화, 불안정한 식량의 수급으로 인한 영양 악화 등 선진국과는 다른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 젠더 측면에서, 개도국 여성의 경우 조혼으로 인한 학업 중단 등의 선진국 여성과는 다른 장기적인 피해를 겪을 수도 있다. 한편, 위기 대응에 있어 디지털 격차와 환경 문제 등 기존에 이미 취약했던 부분을 극명히 드러내기도 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단기적으로는 보건장비 및 생필품 지원과 부채 탕감 등의 재정지원을 요구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복원력 강화를 위해 장기계획에 따른 개도국 보건의료 체제 개선 지원, 복원력 있는 사회구축을 위한 취약지역(fragile contexts) 지원 강화, 사회안전망 구축 지원, 디지털 인프라 및 역량 강화,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적 공동 대응 강화, 글로벌 공공재 공급 강화를 제안한다.

기후변화, 감염질환의 잦은 발생, 환경오염 등의 위기가 상시화되고, 이러한 위기가 급속도로 전파되는 사회에서 글로벌 연대와 국제 협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개도국과 선진국의 구분이 무의미해지는 시대에 공동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겠다.

목차

[표지]
[목차]
[요약]
[I. 서론]
[II. 코로나19 이후 개도국의 상황]
1. 취약한 보건 인프라와 역량
2. 경제 침체 위기
3. 빈곤 심화
4. 식량 및 생존위기
5. 젠더
6. IT와 디지털 격차
7. 환경파괴와 기후위기
[III. 개발협력 대응방안]
1. 단기지원
2. 장기지원
[IV.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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