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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대회자료
저자정보
박순자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신정숙 (건국대학교) 정명희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의류학회 한국의류학회 학술발표논문집 한국의류학회 2003년도 제27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
발행연도
2003.1
수록면
52 - 52 (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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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소각장에서 화학 물질의 연소로 인해 배출되는 다이옥신과 그 밖의 화학 물질 중에는 발암성, 생식독성 등 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많아, 그 해가 피부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호복이 필요하게 되었고 사회적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방호복 착용 시 유해 물질의 효율적인 차단은 물론 불쾌감을 줄이고 작업 능률의 저하를 막기 위한 방호복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쓰레기 소각장 작업자의 작업복 개선을 위해 소각장의 환경과 작업복 실태를 조사하여 방호복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를 얻고자 행해졌다. 연구방법으로는 생활 폐기물 소각장의 실태 파악을 위하여 방문 인터뷰 및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 연구를 하였다. 먼저 소각장을 방문하여 작업장과 작업복의 현황을 면담과 실물 조사로 파악한 후 설문지를 작성, 검토를 거쳐 서울시 소각장 2곳, 경기도 소각장 5곳을 임의로 선정하여 245부를 배포하고 회수된 216부 중 210부를 최종 결과 처리에 사용하였다. 통계 처리는 SPSS 10.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각 문항의 빈도, 백분율을 구하고 작업복의 현황, 세탁.보관, 작업환경의 유해성에 관한 문항은 x$^2$ 검증으로 분석하였다. 작업복의 만족/불만의 정도와 신체 이상 경험 증상에 관한 문항은 일원, 이원변량 분석으로 유의차를 검증하고 집단 간의 차이는 Scheffe 사후검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소각장의 작업 종류로는 시설 운전이 61.9%, 정비업무가 19.0%, 관리직이 12.3%로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이하가 37.0%, 9-11시간이 40.3%, 12시간 이상이 21.3%이며 3교대 근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작업복은 대개 4종으로 가장 일반적인 것은 상하 분리형이고 그 외 부직포의 disposable coverall, overall, 방한복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 셋째, 현재의 작업복에 대해서는 만족보다는 불만도가 높았으며 불만의 이유는 소재 면에서 땀 흡수가 안 됨, 신축성 부족, 정전기 발생, 먼지 부착, 통기성 부족 순으로 나타났고 작업복 전반에 대해서는 외관이 부적절, 사이즈 및 소재 부적합 등으로 나타났다. 넷째, 작업자들은 근무 환경이 유해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현 작업복은 조사 대상자의 약 40%가 '인체 보호 효과가 없다'고 응답하였고 이 결과는 근무자의 주된 작업, 교육정도, 근무시간 등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다섯째, 작업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실제 경험한 신체 이상 증상으로 조사한 결과, 피곤함, 눈 자극, 기침은 때때로 경험하고, 두통, 코 막힘, 피부자극, 목에 이상 증상은 드물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 증상은 근무시간이 하루 8시간 이하 집단과 12시간 이상 집단간에 유의차를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소각장의 작업복은 소재나 디자인, 기능 면에서 개선이 요구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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