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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51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7 - 5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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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계의 󰡔사변록 중용󰡕 주석에 나타난 양명학적 양상을 고찰하는 연구이다. 서계는 유교뿐만 아니라 불교와 도교 등 다양한 학문에 관심을 가진 개방적 학문관을 소유한 학자이다. 그는 양명학이 조선에 유입되기 시작한 초기에 살면서 최명길 등 양명학자들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교유하였고, 양명학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서계의 󰡔중용󰡕 주석에서는 양명학적 양상이 나타난다. 먼저 성(性)․도(道)․교(敎)의 주석에서 마음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인간의 성이란 마음의 밝음이 받은 천리로서 사람에게 갖추어진 것이다. 천리(天理)의 본연은 성의 덕이 되어 내 마음속에 갖추어져 있어서 사람은 마음에 보존된 천리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도(道)이고, 교(敎)이다. 또한 사려가 싹트지 않는 미발(未發)을 인정하지 않았고, 사려가 있다면 그것은 이발(已發)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계구(戒懼)와 신독(愼獨)은 하나의 공부가 된다. 중화(中和)에서는 중을 근본으로 삼았고, 화는 근본에 따르는 작용이 된다고 하였다. 치중화(致中和)는 치중(致中)을 본체로, 치화(致和)를 작용으로 인식하였고, 체와 용은 일원으로 분리할 수 없다고 하였다. 서계의 양명학적 󰡔중용󰡕 주석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첫째, 주자학적 풍토에서 양명학을 수용하여 경전해석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고, 이후의 사상적 발전에 기여하였다. 둘째, 보편적이며 원리적인 세계관을 부정하고 인간 주체를 강조하였고, 인간의 마음을 심명(心明)으로 인식하여 인간을 활동의 주체로 인식하였다. 셋째, 인성과 물성을 구분하여 객관적 세계와 주관적 가치체계를 구분하였고, 어려운 경전 속에서 인간이 실천할 점을 찾아내어 실천력을 강조하였다. 그의 󰡔중용󰡕 주석에서 양명학적 견해를 살펴보는 일은 초기 양명학의 학문적 경향을 파악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후기의 실학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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